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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자타고 별난선거운동하는 시의원후보

by 장복산1 2010. 5. 30.

                    <누비자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별난 시의원 후보의 선거운동 모습이다.>

 

           『별난 선거운동하는 어느 시의원 후보』      

창원시의원 후보 마 서거구(반송, 중앙, 웅남)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시의원이 선거유세차량은 물론 사무실도 없이 확성기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현수막도 없이 돈 안 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별난 선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이용하는 이동수단은 창원시의 브렌드로 자리잡은 누비자자전거를 100% 활용하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선거공보에 의존하여

선거운동을 해 보겠다는 조금은 엉뚱하고 별난 선거운동을 선언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과연 그의 말이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그를 처음 만난 곳은 그가 아이디어창업경영 전문가로 경상남도 소상공

인지원센터에서 배출한 1인창업가들인 인터넷 온라인판매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무실이었다.

 

처음에는 정말 사무실도 없이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을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상담하고 창업을 지원받은 창업자들이 자원해서 자신들

의 사무실을 빌려주고 자원봉사자로 발 벗고 나섰다는 이야기를 사실로 확인할만 한 여러가지 정황들을 발견했다.

사무실에는 인터넷 온라인으로 판매하던 제품들이 이구석 저구석에 쌓여있고 현수막대신 종이로 만든 알림글들이 걸려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시간을 분담하여 홍보전화를 하고 자신들 영업차량에 혐수막을 걸고 영업을 하고 선거지원을 하고 있다.

 

       < 빌려서 쓰는 사무실에는 화려하고 웅장한 현수막 대신 작은 종이에 기호와 이름만 적어 걸었다.>

 

그래서 나는 그가 하는 선거운동이 무척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그를 찾아 나섰다.

복장부터 별나게 차려 입고 당당하게 거리유세를 하는 그를 대동시코아 앞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자신의 기호인 7번을 높게 세겨 붙인 모자를 쓰고 열심히 명함을 돌리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부탁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늘 새로움(idea)에 도취하여 살아 간다는 그의 주장같이 아이디어창업을 강의하면서 개설한 스타트잡이라는 인터넷 카페가 

지방에서는 보기드물게 개설 1년만에 무려 1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하는 것 같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엉뚱한 생각에서 아이디어는

살아서 움직인다.

그는 그 엉뚱한 생각이나 아이디어 자체를 활용하여

현실에 적용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이디어 창업은 아주 작은생각의 발상을 전환하면서

시작된다.

늘 한 자리에 머물지 못하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실천하면서 성공의 길목을 찾는 영감과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고 그런 강의를 하며 수 많

은 소상공인들과 면담을 하고  컨설팅을 했다.

이제는 자신이 작은 정치인이 되는 길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의지는 분명하고 확고해 보였다.

법정선거비용을 쓰지 않고 돈 안드는 선거문화에 도전

한다는 생각으로 인터넷 온라인을 중심한 선거혁명을

스스로 실험하고 있는 중 이다.

 

그를 도와주는 선거보조원들은 모두가 스스로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이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면서 나는 그

의 조금은 무모한 도전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이 그를 이토록 무모하리 만치 용감하게 정치에

도전하도록 만들었는지 하는 문제도 궁급하다.

그는 수년 간 소 상공인들의 1인창업을 지원하고 상담

하면서 너무많은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소통하지 못하는 공직사회에 분노하고 있었다.

           < 별난 선거운동을 하는 창원시 마 선거구 무소속 시의원후보> 

 

그는 오믈도 묵묵하게 창원시의 브렌드가 된 「누비자 자전거」를 빌려타고 별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우리 모두가 아주 작은 생각의 발상을 조금만 바꾸면 이룰 수 있는 우리의 꿈이고 우리의 이상이다.   

지금 창원시장후보로 출마한 모 후보는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뇌물공방으로 상대후보는 삭발단식까지 하면서 검찰의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하는 투쟁을 하고 있다.  선거가 아니라 전쟁터 같은 살벌함까지 느낀다. 

 

선거공영제를 체택하면서 원래의 취지는 퇴색하고 15%의 지지만 확보하면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다는 생각 때문인지 선거용

현수막으로 건물을 휘어감고 도시는 현수막도배를 하고 거리마다 성능좋은 유세용 차량들은 거리를 소음공해로 뒤업고 있다.

 

        <선거공영제 이의있다.>

 

선거공영제의 실시에도 불구하고 공직선거에 막대한 정치자금이 소요되고 이에 따른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선거공영제란 선거운동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여 선거운동에 있어서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선거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

를 국가가 부담함으로써 선거의 공정성을 기함과 동시에 자력(資力)이 없는 유능한 후보자의 당선을 보장하려는 제도이다. 

그러나 최근 6,2동시지방선거를 바라 보는 유권자들의 시선이 곱지만 않은 이유를 우리는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시가지의 중요한 길목에는 어김없이 아침저녁을 분간하지 않고 시끄러운 선거공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항의가 계속된다.

온통 시가지 전체를 현수막으로 도배하고 있는 건물들을 바라보자면 어지럽고 현기증까지 느낄정도로 어수선 하다,

 

선거용 유세차량을 하나 제작하려면 음향시설을 포함함하여 최소한 1천만원의 경비가 필요하고 건물을 휘어감는 대형현수막은

최소한 2~3백만원의 경비가 투자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거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경비는 그뿐이 아니다. 매일 선거운동원 1인당 법정경비만 7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것이다.

시의원선거를 한 번 치루자면 최소한 1억의 경비를 쓴다고 하는데 그 많은 경비를 트자하면서 시민들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대표할 애국자들이 차고 넘치는 모양이다.

 

이제는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을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유권자들이 충분히 검토하고 선택할 기회와 권리를 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동의하지만 지나친 후보들의 경쟁심리로 인해서 선거전이 이제는 낭비의 수준에 와 있다는 염려를 하게 된다.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하여 완전 공영제의 도입이나 선거운동의 제한적 규격화를 좀 더 심도있게 고민할 시기라는 생각이다.

이와 같은 시기에 돈 안드는 선거를 주장하며 「누비자 자전거」를 티고 별난 선거운동을 하는 시의원 후보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무척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그가 이번 선거에 꼭 성공해서 우리도 이제 돈 안 드는 선거를 할수 있는 유권자수준을 증명 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