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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한 진해 군항제

by 장복산1 2012. 4. 7.

늦어도 언제쯤 벚꽃이 피겠지 했습니다. 아침 산책길 마다 손이 시려서 장갑을 끼워야 했습니다. 그래도 계절을 거역할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 산책 길에서 만난 여좌천 벚꽃은 만개 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 카메라를 들고 여좌천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아마 어느 안터넷 사진동호회에서 단체로 야외촬영을 온 모양입니다. 오늘 내일이 절정일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탑산입구를 지나는데 모노레일을 타고 탑산을 올라가려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구, 육대자리에서는 써커스 공연도 한다고 하는데 아직 가 보지 못ㄹ했습니다. 저녁에 가 보려구요.

 

진해 군항제 구경 오려면 오늘 내일이 절정이지만 다음주에 와도 장복산 벚꽃은 즐길 수 있습니다. 금년은 날씨가 변덕스러워 그런지 시가지와 여좌천은 벚꽃이 만개했지만 양어장과 장복산은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말이 되어야 만개할 것 같습니다.

 

 

여좌천과 해군기지사령부 영내, 그리고 해군사관학교에서 벚꽃을 구경하고 속천앞 바다와 연결된 진해루 해안도로를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안민고개에 벚꽃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산 쪽으로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산속을 걸으며 벚꽃을 즐기려면 다음 주말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진해를 즐기는 방법은 여좌천에서 밤에 펼쳐지는 불빛축제도 구경할 만 합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