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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이춘모의 일기장

기분좋은 거봉포도 한상자를 선물로 받았다.~~

by 장복산1 2005. 10. 26.

 

어제는 그냥 생각만 허다 하루를 보네며~

이런 저런 생각에
어쩐지 예전에 고생하던 오른쪽 편두통이 도지는 것 같다.
오른쪽 눈과 발이 저리고 팔도 저리다는 느낌이 오면서
가슴도 두근두근하는 것이 아닌가..?

나도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혹시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얼마를 살다 내 생을 마감허드라두 깨끗히 살다 가야지~
공연스리 한쪽팔 들고 흔들며~
한쪽다리 꼬면서 추태부리다 죽기는 실타는 생각에
서둘러 방현신경외과를 찾았다.

요즘은 병원도 예약시스템이 유행인지 여기도 예약을 해야 한단다.
다음 부터는 예약을 허기루 허구 진료를 받는데~
방현 신경외과 원장님 나이도 아직은 젊은거 같은데
무쟈~ 자상허구 진지허게 그리고 오래 진료를 허며 상담을 헌다.
내 편두통의 원인은 내가 걱정하듯 뇌졸증이나 중풍같은 노인병은 아니구
오른쪽 어깨에서 머리로 통허는 신경이 어떤 자극으로 오는 통증이란다..

그래도 한번쯤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심전도(고주파~?)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원장님 의견에 동의를 하면서 검사를 하기로 했다.
제법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간호사가 검사를 하고 설명을 하는데~
역시 너무 친절하고 자상해서 혹시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왜~? 그런거~~ 아픈사람 은근히 겁주면서 친절허게 꼬셔서
건강식품 같은 거 팔아 바가지 씌우는~ 그런 상상도 해 보았다.
그러나~ 그건 아니었다...
정말 원장님이나 간호사나 진심으로 친절하고 자상하다는 것을
오늘 아침에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니 요즘 문닫는 병원도 많다는데~
예약운영도 가능허구 아침에 환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양이다.
우리가 허는 온라인 유통이나 전문직인 병원도 고객이나 환자를
진심으로 대허구~ 진심으로 친절하게 한다면~
어딘가 모르게 그 친절과 진심이 고객이나 환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오늘은 Auction 판매자 교육을 신청한 터라 아침부터 서둘러
우리가게 건너편 화이트 도 경욱사장과 부산으로 출발했다.
교육과정이 중급과정이라고 해서 나는 많은 기대를 허구 갔는데~
주로 포토샵 기초 강연이 이어지면서 나를 지루허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도 포토샵이라는 무궁무진한 프로그램을 내가 Master 한것두 아니구
내게 무척 도움이 되는 몆가지 툴을 터득하기도 했지만
그간 내가 잊어버리고 무심했던 몆몆 툴을 기억해 낼 수 있엇다는 것~
그거만으로도 나는 오늘 교육에 참석한 충분한 가치를 느끼고 돌아왔다.

강의가 종강되기 한시간 전에 서둘러 돌아와야 했던 이유는~ ~
오늘 농협매장 2층에 바닥 청소를 허구 왁스를 먹이는
작업예정 통보도 있었구 진해까지 돌아오는 시간도 계산을 하니
마지막 시간까지 부산에 머물수가 없었다.

저녁 일곱시가 조금 넘어서 농협매장에 도착을 허니~~
직원은 이미 퇴근을 했고 다른 매장들은 다~ 제품을 치우고
준비가 되었는데 우리 매장만 그냥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다.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
이내 앞집 란제리코너와 화장품코너가 도와주고~
옆집 문구코너와 신발코너까지~
나중에는 잡화코너 직원들까지 총 동원이되어 한시간도 체 못되어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다.

이래서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사촌이 더 좋다는 노래 가사가 있나부다~
정말 고맙다는 생각을 하며 본점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소연이 맘께서 거봉포토를 한Box 선물로 사왔단다~

지난번 소연이 돌잔치에 내가 사진을 찍어준 고마움의 표시란다~
이제껏 고객한데서 선물을 받아보기는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지난번 게시판에서 만난 거 사가지고 오겠다는
소연이 맘의 글을 보기는 했지만~
정말 이렇게 거봉포도를 사오시다니~~?

오늘은 두루 고마움을 만끽하는 하루였다~~

이런 저런 고마움을 언젠가는 나도 누구에게건
배풀고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은 허지만~

항상 생각으로만 끝나는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뒤 돌아보며 잠을 청해 보아야겠다~
어쩌면 오늘은 정말~
기분좋은 용꿈을 꿀지도 모른다는기대를 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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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매장 2층 여러분~~!!
소연이 맘 ~~ 정말 감사헙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