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라이버시/이춘모의 일기장

진해시 모 시의원의 사과문 내용입니다.~

by 장복산1 2009. 3. 21.

아래 내용은 진해 여성의 전화 - 물의 싹 카페에 올라온 내용을 옮긴 글입니다.

이 글을 옮기는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카페에서는 그간 진해시 의원들을 직접 면담하며 열린시장실의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공개로 운영하는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의사를 질문하는 일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시의장을 제외한 전의원들을 면담하면서 마지막으로 배학술의원을 지난 19일 11시에

시의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중앙동민님과 함께 면담한 사실이 있습니다.

면담자리는 우리카페에서 정식으로 서면요청을하여 이루어진 면담자리며 본인은 우리카페의

카페지기 자격으로 중앙동민님과 함께 의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공식적인

면담자리라는 사실을 먼저 밝히고져 합니다.

 

공식적인 면담자리에서 공인의 자격으로 언급한 이야기들은 분명한 공인으로써의 책임과 한계가

있다는 생각인데 배학술의원은 그 자리에서 우리가 질문하지도 않은 아래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우리 일행에게 설명하면서 본인의 판단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하였습니다.

 

먼저 지난번 모 여동장이 회식자리에 참석이 늦어진 것을 자신이 나무라면서 "에이 xx 모두가 기다리는데

이렇게 늦게 오면 어덯게 하느냐.?" 고 이야기 한것을 여성단체에서 "에이 xx x 하고 욕을 하나 더 붙여서

인터넷을 통한 무차별공격을 하여 자신은 억울한 피해자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리고 통영에서 의원 연수과정에서 있었던 모 동료 여성의원에 대한 이야기도 본인은 절대로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는데 여성단체에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무차별 공격을 하여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은데도

약한 개구리에게 장난삼아 돌을 던지는 식으로 무책임한 인터넷 댓글 공격을 가하여 자신은 억울한 피해자이기

때문에 절대로 열린시장실의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공개로 운영하는 문제에 찬성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열린시장실의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공개로하느냐 비공개로하느냐 하는 문제는 댓글과는 상관 없는

쟁점에서 벗어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진해시청 홈페이지가 실명제로 운여오디고 있다는 사실도 

시의원이 모르며 반대를 한다는 생각입니다.

분명히 그 의원을 면담하기 전에 진해여성의전화 카페에서 아래 글을 읽어보고 간 사람에게 변명도 아니고

여성단체에서 자신을 억울하게 뒤집어 씌우는 바람에 이번에 여성의전화 예산을 100만원 삭감했다고 자랑하는

그 시의원이 과연 시의원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가는 면답이었습니다.

 

카페지기가 개인자격으로 모신문에 기고한 글을 문제삼아 신문사로 때를 지어 항의 방문을 하고 자신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33억짜리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는 시의원이 당연하다는 논리를 펴는 시의원을

면담하는 자체가 소모적인 논쟁이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 왔습니다.

정말 너무도 한심스러운 현실에 안타까움을 더해서 본문을 올렸습니다. 

앳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아래 글 내용도 한번 살펴 좌 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시의원에게 개구리에 돌을 던지는 격으로 장난삼아서 무차별하게 인터넷공격을

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받아 낸 것이 사실이라면 시민단체가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시민단체나 여성단체의 잘못인지 아니면 변명도 아닌 뒤집어 씨우기를 하는 시의원이 잘못인지는 아래

글을 읽으시는 모듬분들이 판단할 문제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소한 구구단정도는 외울 줄 알고 영어의 알파벳정도는 이해를 하는 사람들이 시민들의 대표로 나서서

상식이통하는 시정과 의정을 펼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 진해사랑 시민모임 다음카페 주소:http://cafe.daum.net/jinhaelovengo

----------------------------------------------------------------------------

 

그동안 배학술 사건에 동참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진해시 여성의전화 박명숙 회장님과 이덕자 고문님을 비롯하여 우리지역 저변에서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계신

사회단체장과 회원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대하여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최근 2개월여 기간동안 본인에게 공인으로서 가져야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환골탈태하는 심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동안 사회단체에서 저에게 보낸 비난과 채찍은 앞으로 사회생활과 의정생활에 있어 고통을 통한 성장의 계기로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동체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법적 제도적 한계보다도 타인에 대한 인격적 존중과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실수가 용서받아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것이 의도적이었건 아니건,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발생된 순간적인 실수일지라도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와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러한 것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기회에 이러한 많은 사실들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만 여겨 당사자들 간의 사과와 용서가 전부가 아니라 공인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용서를 함께 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


우리는 흔히들 민주주의 사회는 다수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다수결의 원칙은 보편적인 의결의 원칙일 뿐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소수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더불어 약자의

권익이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 사회적 소수의견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아마도 여러분과 같은 사회단체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의 뿌리를 굳건히 내리고 올바른 질서유지와 기본에 충실한 사회를 다듬어 나가는 여러분의 노력을 이번 기회에

체험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께서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담긴 사회활동이 사회를 떠받치는 기둥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정성이 헛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저로 인하여 고통을 받으신 당사자는 물론 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지역 여성의 전화 박명숙 회장님과 이덕자 고문님, 그리고 여러단체장 및 회원여러분, 그리고 함께 동참하셨던

인근 시군의 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성숙되고 완성된 인격체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진해시의회 배학술 의원 드림

//
//
   
무슨 신년인사도 아니고~~~~~~~~뭔 뜻인지 의미도 모르고 답을 한 것인지~~~~ 08.01.22 21:29

구체적인 사과의 방법이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역시나 말은 참~뻔지르르하네요. 어쨌거나 이만한 사과를 얻기까지 고생하신 회장님, 고문님이하 모든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옆에서 어부지리한 여성 향숙... 08.01.23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