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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메니아(mania) 이야기.~

by 장복산1 2009. 8. 6.

 

 

나는 지금까지 "노사모"니 "박사모"니 하는 특정인을 사랑하는 모임에 대하여 조금은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 보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특정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모일 수 있으며 무조건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다는 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데.~

이번 하기휴가를 보네면서 우연히 거창 수승대 이동문고에서 빌려 본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라는 책을 인연으로

나는 그만 김정길 메니아(mania)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에 반해서 집에 돌아 오자 마자 이 책을 인터넷으로 두 권을 주문했다.

한 권은 진해시장에게 그리고 또 한권은 진해시 의장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주문했던 것이다.

물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보다 먼저 이 책을 읽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또 읽기를 권하는 의미로 이 책을 두 분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이 국민의정부에서 행자부장관을 했기 때문에 한나라당 정서와는 반대고 내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개념으로 나의 생각을 받아 드린다면 그것은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고 그들이 몫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라는 책의 내용이 어쩌면 공무원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의 교과서적인

필독서라는 판단 때문인 것이다.

이 책의 내용에는 여(與)도없고 야(野)도없으며 오직 국민과 나라사랑 뿐 이었다는 기억이다.

나는 오늘 우리카페에 가입한 이제호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의 개인블르그까지 발길을

옮겨서 살피다가 무척 흥미있는 동영상 한 편을 퍼서 우리 카페에 옮기며 이 글을 쓰고있다.

남북정상회담 시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 그리고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3명이 나누던 대화의 한 장면이다.

 

처음에는 내 혼자 이 책을 한 30권 주문해서 진해시의원 전원과 진해시장 및 국 과장들에게 선물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혹시나 우리카페에서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있다면 십시일반으로 책 한권(인터넷 할인판매가격 3,300원)을

한 구좌로 회원들이 뜻을 모아서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에게 선물하면 더 의미있고 이벤트가 되는

행사가 되라라는 생각으로 우리카페에 하기휴가후기 식으로 글을 올리면서 제안했던 것이다.

그러나 회원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했고 "이런 책을 선물하면 오히려 상대가 화를 낼지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 나는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내가 발송했던 "김형봉 진해시의회 의장에게 보내는 공개편지"의 답변을 보았다.

세상 모두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면 부정적으로만 보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긍정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극히 형식적인 답변이지만 시민들의 소리에 답변을 한다는데 많은 비중을 두면서 나는 이 책을 발송할 예정이다.

 

우선은 시장은 자신이 읽고나면 부시장에게 다시 총무국장에게 그리고 주민생활국장에게 릴레이식으로 돌려서

읽어 달라는 부탁의 편지와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그리고 진해시 의회 의장은 자신이 읽고나면 부의장에게 다음은 운영위원장에게 다음은 또 다른의원에게 역시

릴레이식으로 돌아가며 책을 읽어주기를 부탁하는 편지와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그리고 누가 언제던지 이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있으면 책을 더 주문해서 진해시청 각 실과장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그들이 이 책을 읽고 안 읽고는 그들의 판단이고 다만 시민들이 정성으로 돈을 모아 책을사서 선물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는 책에서 말한데로 공무원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내가 이책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이런 글을 다시 올리는 이유는 내가 생각했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의 모습이 바로

이 책에 그데로 녹아있었다는 것과 지난번에 우연히 진해시청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행정 써비스 헌장"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이 글을 인용하는 "이춘모가 보는 세상이야기 (7)"편에 쓴 일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이 장관 재임시에 헌장을 제정하고 시,군구의 계장직책을 없에고

팀장제로 운영하는 등의 행정개혁을 실행하였다는 사실에 너무 공감하고 놀랐던 기억 때문이다.

우리도 이제는 니 편이건 내 편이건 바른생각에는 동의하며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참다운 정치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2007년 이후에는 중단되어 있는 진해시청 홈페이지의 행정서비스 정신이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며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며 나는 진해시민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행정시스템의 활용을 비롯하여 열린생각 열린마음에 나는 김정길 메니아가 되어 버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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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 책보내기 운동 참여방법

진해를 사랑하는 진해시민 또는 누구라도 1구좌(3,300원) 이상을 선택하여 아래 통장으로

입금하시면 진해사랑 카페지기가 이 책을 구매하여 진해시청 공무원 및 시의원들에게 전달합니다.

입금구좌/ 국민은행: 654-21-0860-615  예금주: 이춘모(카페지기)

(돈의 액수보다는 시민들의 정성과 관심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진해사랑 시민모임 다음카페 주소: http://cafe.daum.net/jinhaelove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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