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해시청 브리핑룸은 기자회견으로 넘쳐나는 기자회견 풍년을 맞아서 아마도 진해시청 출입기자들은 오늘 밤을 지세우며
기사를 써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늘 오전 10시 반에 진해시청 브리핑룸에서 "웅동 1, 2동, 웅천동 통합추진반대 대책위원회"와 "졸속통합추진 반대 진해시민 범
대책위원회"가 <시민의사 무시하는 통합추진위 해체하라.!>는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진해시청 브리핑룸으로
달려가 보니 이미 시청브리핑룸에서는 또 다른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었다.
<교육정정책없는 행정통합 결사반대!!>라는 프랑카드를 기자실에 걸어 놓고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진해시지부"에서
행정구역 졸속통합추진을 통열하게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전혀 예기하지 못했던 기자회견을 접하면서 진해시장의 진해, 창원 졸속통합 추진이 얼마나 진해시민을 기만하고 진해시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통합추진 강행인지를 직감할 수 있었다.
지금 진해시장은 진해지역의 교육정책조차 어떤 고려나 생각도 하지 못하고 무식하리만치 무대보식 통합을 추진한다는 사실은
지금 진행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여실히 읽을 수 있는 일이지만 진해시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진해시 교육장까지 영문도 모르고
<행정구역통합 진해시 추진위원회>에 위촉되어 참여 하었다가 뒤 늦게 사퇴를 선언하였다는 소식이다.
정말 진해시는 요즘 웃기는 코미디를 연출한다고 여러 모로 안 스러울 정도의 애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은 <시민의사 무시하는 통합추진위 해체하라.!>는 기자회견이었다.
지금 진해시장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시민들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면서 행정구역 졸속통합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웅동 1, 2동, 웅천동 통합추진반대 대책위원회"와 "졸속통합추진 반대 진해시민 범 대책위원회"가 주장하는 내용은 어떻게
지난 17일일 급조된 <행정구역 통합 진해시 추진위원회>가 단 일주일도 안 되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청회까지 진행
하느냐 하는 문제와 진해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문제에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이유를 따지고 있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이재복 진해시장은 행정구역 통함에 대하여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펴다가
어느 날 갑작이 진해, 창원을 통합하자는 안을 들고 나와 밀어 붙이기식 통합을 추진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
급조된 통추위에는 진해시 의원들이나 상공인들과 시민단체는 철저히 배제되고 관변단체를 중심으로 한 진해시장 지지세력과
공직의 인사발령으로 임시 머무는 타 지역 사람까지 무작위로 차출하여 급조한 추진위원회의 대표성 문제도 따지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계획도 없이 영문도 모르고 진해시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로드멥에 따라 꼭두각시 같이 움직이는 통추위의 실체를
당당히 밝히고 시민의사에 반하는 통취위의 해채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통추위에 위촉되었다가 사퇴를 선언하는 추진위원들의 명단을 발표 하면서 통추위에서 진해시
전역에 게시한 프란카드 게시물의 적법성과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지원되는 진해시 예산집행문제를 정보공개 청구를 하였다는
내용과 경남도에 이 문제에 대한 감사청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있었다.
또한 진해시민의 이름으로 행정구역 졸속통합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을 진해시장과 진해시 의회에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이재복 진해시장의 사과와 행정구역통합 졸속추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서 바로 기자회견 임무를 교대하여 개최한 <행정구역통합 진해시 추진위원회>의 코미디같은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논리적 모순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존경하는 18만 진해시민 여러분!>으로 시작한 기자회견은 기자회견을 참관하는 시민들까지
가슴이 답답하고 억장이 무너지면서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통추위의 조완식 위원장 스스로 자율통합의 의미를 이해나 하는지 의심스러운 변명만 늘어 놓으며 추진위
구성을 하면서 진해에는 대학이 없어서 학자들을 추진위에 포함시키지 못했다는 이야기나 자기 스스로 어떤 학자나 교수들에게
행정구역 통합문제에 대한 정보나 자문을 구할만한 시간도 없었으며 잘 알지도 못한다는 실토를 하는 것이다.
행정구역 자율통함의 진정한 의미도 제데로 모르면서 행정구역통합을 추진하는 추진위원장직을 수행한다는 사실은 진해시민에게
다시는 용서받지 못할 크나 큰 죄를 짖는다는 사실을 조완식 위원장은 스스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행정구역 통합에 관한 어떤 법률적 근거도 없으며 행정구역 통합을 강제할만한 법적 근거도 없기 때문에 <자율통합>이라는
시민들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는 사실을 마치 진해시민이 반대를 해도 인근지역에서 통합을 결의하고 행안부에 신청만 하면 진해는
어쩔 수 없이 통합에 응하거나 아니면 2014년에 중앙정부의 획일적 통합방침에 따라 통합이 진행 된다는 협박성 설명을 하고 있다.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중앙정부에서 법률적 근거와 판단으로 진행하는 행정구역 통합 방안도 효율적인 국가경영은 물론
국민들의 안녕과 복리향상을 위하여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지 그냥 재미삼아 잣대 들여 대고 선 긋기
연습이나 하는 방식으로 획일적 행정구역 통합을 하지는 않을 거이라는 판단이다.
오히려 지금 자율통합을 핑계로 추진하는 행정구역 통합방향이 국회의원 선거구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묵시적 약속하에 한정된
지역에서 진행하는 행정구역 통합방식이라 오히려 더 많은 문제점이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더구나 지금 진해시장이 어느 날 갑작이 들고 나와 밀어 붙이는 진해, 창원 우선통합의 실상을 들여다 보면 우선 시세가 약한
진해를 창원에 흡수 통합하고 창원의 시세를 키운 다음에 마산, 함안을 흡수 통합하겠다는 계산된 계획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진해시 스스로 <행정구역통합 진해시 추진위원회>를 내 세워서 급하게 진행하다 파행된 진해시민공청회 자료만
실펴 보아도 바로 알 수 있는 일이다.
자료집 55페이지에서 [마창진 지역통합](함안군 포함 가능)은 원칙적으로 타당하고도 정당할 것으로 보면서 [마창진 지역통합]
에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정치, 사회적 갈등요인을 내 세우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창원과 마산같이 비슷한 규모의 도시 통합에 따른 주도권 다툼, 통합시의 명칭, 통합시의 시청사 등을 둘러싼
논란을 예상하여 우선 낮은 단계의 통합방식으로 진해, 창원의 통합을 주장하는 근거는 진해를 창원에 흡수 통합하는 방식이다.
창원에 진해가 흡수통합하여 월등한 시세를 확장한 다음에 마산과 함안을 흡수하여 통합하겠다는 계산된 계획이 숨어있다.
그러나 지금 진해에서 진행되는 행정구역통합 논의는 어떤 논리적 접근이나 계산도 없이 이재복 진해시장의 극히 개인적인
정치논리에 따라 <행정구역통합 진해시 추진위원회>가 급조되어 시민들의 여론을 조작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진행된 기자들의 계속되는 질문에 추진위원장의 동문서답 같은 답변은 기자회견을 참관하는 시민들의 가슴까지
답답하게 만들면서 한숨과 웃음을 자아 내고 있었다.
원래 기자회견이라는 것은 특정인이나 특정단체가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일들을 기자들을 통하여 알리는 형식이다.
기자회견을 하는 정보의 최종 전달 목표는 국민들이고 시민들이며 단지 T.V 나 신문 등의 언론메체를 이용하여 단시간에
널리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기자회견을 이용하는 것이지 기자회견이 시민들에게는 절대적 비밀사항이거나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은 아닌 것이다.
다만 기자회견은 기자들을 상대로 설명하는 자리라는 형식적 이유 때문에 참관하는 시민들은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기자회견의 원만한 진행을 도와야 한다는 일반적 상식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진해시청 브리핑룸은 기자들의 질문에 실소를 금치못하게 하는 통추위원장의 동문서답에 참관하는 시민들은 절로
터지는 웃음까지 웃지도 못하고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보충 질의도 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행태는 어느나라에서 수입한
언론악법이고 기자회견 방식인지 무척 궁금하기만 한 하루를 보네고 있다.
사람들을 웃기는 코미디 극에서나 있음직한 일들이 오늘은 진해시청 브리핑룸에서 1막2장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행정구역통합 진해시 추진위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지금 지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통합에
대한 정보들을 시민들에게 공정하게 제공하고 시민들의 의사를 물어야 하는데 지금 통추위에서는 이재복 진해시장이 제안한
[진해, 창원 통합안] 하나만 들고 나와서 밀어 붙이며 시민들에게 찬성을 강요한다면 차라리 [진해, 창원 통합추진위원회]로
통추위 명칭을 바꾸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는 CJ경남방송의 홍종표 기자의 질문에 어떤 답변도 하지 못하는 조완식 통추위
위원장의 일그러진 표정이 지금도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할 것이라면 기자회견을 하지 말고 진정으로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없고 꼭두각시 같이
이재복 진해시장의 정치적 논리만 대변하는 <행정구역통합 진해시 추진위원회>라면 즉시 해체할 것을 진해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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