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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진해시장은 시민여론 조작극을 즉각 중단하라.

by 장복산1 2009. 9. 21.

 

 

나는 이재복 진해시장의 시민여론 조작극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진해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

지금 이재복 진해시장은 어떤 명분도 없고 어떤 절차도 없는 무대보식 방법으로 진해, 창원의 행정구역통함을 추진하면서

기상천외한 발상과 교묘한 방법으로 광란같은 시민여론을 조작하는 굿판을 벌리고 있다.

무슨 난리가 난 것도 아니고 무슨 천제지변이 일어난 사실도 없는데 무슨이유로 어느 날 갑자기 진해, 창원을 통합하겠다고

벼락불에 콩구워 먹 듯 영문도 모르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난리 법석을 피우는지 모를 일이다.

 

요즘같이 대명천지가 밝은 세상에 군사독제시대에나 있을 법 한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시민여론을 조작하는 굿판을 벌리면서

감독과 연출까지 혼자서 진행하는 이재복 진해시장의 대단한 능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도데체 진해시민들을 대변한다고 하던 시의원들은 다 어디를 갔으며 도의원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나는 묻고싶다.

나는 지금 진해, 창원을 통합하거나 마,창,진을 통합하는 일이나 진해, 부산을 통합하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중차대한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 철저하리만치 시민들의 진정한 의사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진해시장의

개인적인 목적이나 정치적논리를 합리화기 위한 수단으로 시민들의 여론이 조작되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루만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날 시,도의원들을 설득하고 진해시민들 까지 설명회를 마치고 채 한 주일이 

되기도 전에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여론조사까지 한다는 사실을 누가 믿고 누가 인정하겠는지 묻고싶은 것이다.

이런 전광석화(電光石火) 같은 행정구역통합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과연 진해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시,도의원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김학송 국회의원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지 나는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진해시는 이재복 시장이 혼자서 모두를 좌지우지하고 관변단체들과 통,반장들을 동원하여 시민여론을 조작하고 시민들의

진정한 권리가 찬탈당하는 듯한 과정은 마치 한일합병을 위한 을사보호조약의 체결과정을 다시보는 심정이다.

 

이재복 진해시장이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시장은 영원히

진해시민들의 가슴에 매국노(賣國奴)같이 진해시를 팔아먹은 매시노(賣市奴)라는 통한의 아픔을 남길 것이다.

나는 지금 진해, 창원을 통합하는 행위의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상의 문제를 따지는 것이다.

이 문제는 결과보다는 절차가 더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며 절차상 하자는 원인무효가 성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나는 지금이라도 진해시의회는 진해시장의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진해, 창원 행정구역통합 논의를 빙자하여 연출하는

시민여론 조작극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도록 진해시의회의 결의안을 체택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진해시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중차대한 문제에서 도의원들이나 김학송 국회의원도 어떤 명분이나 이유로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진해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경고하면서 이재복 진해시장은 시민여론조작극을 즉작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