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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진해 서부상권을 살립시다.~

by 장복산1 2010. 6. 16.

 

 

진해 서부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서부상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해 중앙시장 번영회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부권 전역이 힘을 합하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구매, 공동마케팅 등을 통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 출범하는 통합시에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어떤 형태건 단합하고 힘을 합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합니다.

 

최근 새롭게 스토리 텔링이라는 이야기가 지역의 담론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이 사라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100인닷컴에 김태훈기자가 지역 스토리텔링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지역 이야기를 연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전통시장이 살아야 하고 지역의 특성있는 상점들이 대를 이어 전통과 특성을 살려야 지역이 살 수 있습니다.

 

무척 의미 있는 구절을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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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형마트
생활권으로 시야를 좁히면 대형마트가 빨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웬만한 건 다 갖춘 상품에, 빵빵한 주차

시설에, 기타 복합적인 편의시설에... 사람들은 금방 대형마트의 추종자가 됩니다. 대형마트는 표준화 또는 매뉴얼화를 통해 굉장히

세련된 공간과 친절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만, 그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 상호작용은 최소화됩니다. 그저 마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소비할 뿐, 소비자가 그 공간에서 뭔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굳이 찾으라면 '문화센터'

정도?

 

3) 프랜차이즈 통닭
옛날에는 동네에서 '통닭 잘 하는 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라졌죠. 대신 수많은 통닭 프랜차이즈들이 등장했습니다.

'어디 통닭집'이 아니라 '어떤 치킨 브랜드'가 자기 입에 맞는지를 따지는 세상이 됐습니다. 그 가게가 동네 어디에 있는지, 주인

장이 누군지는 하등 중요한 문제가 아니게 됐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통용되는 대표전화 한통이면 누가 갖다줘도 상관 없는 표준

화된 통닭이 배달되니까요. 그리고 이런 프랜차이즈 방식은 통닭을 넘어 다른 음식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4) 대기업 막걸리
제 아내는 아주 어릴 때부터 막걸리를 배웠답니다. 할머니 심부름으로 주전자 들고 막걸리를 받아오면서 홀짝홀짝한 것이죠.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와 막걸리 맛이 좋기로 유명한 지역이 전국적으로 참 많지요. 경기도 쪽엔 포천의 이동 막걸리가, 마창진

지역에선 북면 막걸리가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류를 타고 막걸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국순당, 하이트,

진로, CJ 등의 대기업이 막걸리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마케팅 힘으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브랜드에서, 유통과 마케팅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지역 막걸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요.

 

전통시장을 살려야 하는 중요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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