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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통합 창원시 박완수 당선자 벌써 진해 홀대하나.?

by 장복산1 201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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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하여 오는 7월 1일 창원시로 통합시가 출발합니다.

진해시는 새로 통합 발족하는 창원시 진해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며 진해구는 창원시장이 임명하는 공무원이 구청장으로 부임하여 업무를 집행합니다.

새로 구성되는 창원시의회는 창원 21명, 마산 21명, 진해 13명을 합하여 전체 시의원 55명으로 새로운 창원시의회가 구성됩니다.


행정적 여건이나 지리적 특성에서 진해는 열악할 뿐 아니라  통합시의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참여의 폭은 제한적이고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진해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서부상권은 구, 진해시청 및 교육청을 비롯한 행정기관이 동부지역으로 이전하고 해군작전사령부의 부산이전 등으로 인하여 지역 중심상권이 공동화 하면서 상권붕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변여건의 변화로 인하여 상권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현실에서 창원, 마산, 진해시가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으로 인하여 진해의 유일한 전통시장의 명맥을 유지하는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진해서부상권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 들은 생존권의 위협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으로 인해 창원을 중심으로 한 중심부 쏠림현상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선거구호만 믿고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더욱 구, 육대부지에 통합청사 유치를 주장하는 정치성 농후한 행사들을 믿고 진해 서부상권이 되 살아 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특히 신임 박완수 창원시장 당선자는 균형발전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면에서 열악하고 불리한 진해지역의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새로 출범하는 통합 창원시 조직에 상대적으로 창원과 인접하고 유권자가 많고 목소리가 큰 마산 전통시장만 살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마산 어시장 팀과 마산 창동시장을 지원하는 팀을 별도로 2개나 구성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마산에는 2개의 전통시장 지원팀을 별도로 구성하면서 진해는 서부상권의 붕괴 현상을 외면하는 신임 창원시장 당선자의 정치적 시각과 판단에 분노합니다.
박완수 당선자는 어시장 팀, 창동시장 팀 신설 등을 요구하며 통합 창원시의 지역 균형발전, 갈등해소 등 선거공약에 대한 검토를 출범준비단에주문해 조율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박완수 당선자의 선거공약에 진해 서부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은 포함되지도 않았으며 검토도 하지 않았다면 차별의 수준을 넘어 진해를 홀대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출범도 하기 전에 취임도 하기 전에 원칙과 상식이 없는 박완수 창원시장 당선자의 편향 된 시각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진해시민들은 당당하게 자기주장과 정당한 요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해 중앙시장번영회를 중심으로 진해 지하어시장조합, 제일로상가, 삼학상가, 화천상가 번영회가 협의하여 [가칭]"진해서부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 결성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그리고 박완수 당선자에게 "진해전통시장지원 팀"의 신설을 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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