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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통합창원시의회 유원석 부의장에게 보네는 공개편지

by 장복산1 2010. 9. 10.

존경하는 창원시의회 유원석 부의장님.

진해에서 유일하게 통합을 찬성한 시의원이 재선한 영광을 안고 혁혁한 전공을 인정받이 충무무공훈장같은 대 창원시

의회의 부의장으로 당선된 사실을 이제라도 축하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통합으로 받게될 인센티브의 대단한 가치만 주장하던 배모 전 진해시의원은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이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현수막 하나만 걸어놓고 보이질 않습니다.

통합전 진해시 의원들을 일일히 면담하면서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던 김학송 국회의원은 "마, 창, 진이 통합만 하면

지원하겠다."고 하던 행안부의 인센티브 약속이 사기라는 아우성 소리에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박완수 통합 창원시장은 마산에는 어시장과 창동시장을 살리겠다고 전담팀을 구성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진해 사부상권이 몰락하는 현실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냥 진해는 시운학부 부지를 빨리 팔아서 진해가 진 빚을 갚아야 한다고 시운학부 전담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없는 법도 만들어 가면서 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하고 시의회 의결로 강력하게 통합을 추진한 이달곤 전 행자부 장관도

모습을 보이지 않자 온라인 대자보에는 이달곤 전 행자부 장관을 찾는 대자보가 나 붙었습니다.

모든 민원업무의 90% 이상을 구청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은 단순한 립 서비스(lip serive)인지 창원시장 면담신청서

하나도 접수를 하지 못 하는 권한 없는 진해구청의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나는 얼마나 허탈했는지 모릅니다. 

 

존경하는 창원시의회 유원석 부의장님.

이렇게 많은 통합창원시 진해구민들의 소외감과 박탈감 그리고 분노에 찬 무거운 짐들을 어덯게 모두 감당하고 해결

하려고 창원시의회 부의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는 오늘 창원시 의회에서도 진해 출신 시의원들이 홀대받기는 마찬가지라는 확신에 가까운 시의회 회의록을 보면서

더욱 화가 나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창원시 의회의 원구성 과정을 지켜보면서 의아한 생각으로 바라보던 창원시의회의 치사한 야합의 진실을 창원시의회의

회의록을 보면서 오늘 그 사실을 확인하는 것 같은 생각에 떨떠름합니다.

 

전수명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무시당하고 김헌일 의원은 투표를 하지 않고 기권으로 항의하는 것 같은 회의록 일부를

보면서 잘못된 마, 창, 진 통합의 현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통합시 청사마저 마산으로 결정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더 큰 절망과 박탈감이 진해사람들에게 몰려 오면서 통제

불능의 분노를 유원석 부의장님은 상상이라도 해  보았는지 궁급합니다. 

 

존경하는 창원시의회 유원석 부의장님.!!

아무쪼록 진해시를 고향이라고 믿고 살던 출향인사들의 향수(鄕愁)를 팔고 진해시민들의 자존심마저 팔아서 통합한 대가

로 창원, 마산출신 시의원들이 쑥덕공론을 해서 씌워준 영광스러운 통합창원시 의회의 부의장직 감투를 잘 쓰고 진해사람

들의 상실감과 소외감을 달래며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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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수명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의사진행 발언입니다.)
  예, 전수명 의원님.
  (○전수명 의원   의석에서 - 저는 창원시 거 선거구 전수명 의원입니다. 
  제가 조금 전에 쉬는 시간에 밖에 나가서 이런 저런 말씀을 쭉 들어보니까 정말 너무 합니다. 
  왜 너무하냐 하면 우리 진해구는 벌써 지금 소외, 멸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하어떤 의원님들이 시는 말씀이 창원은 4개, 마산은 2개 정말 제가 이거 들었을 때는 저도 그래도 진해에서 진해구에서 

  저 나름대로 일을 하는 사람인데 벌써 우리 진해구에 13명 시의원 당선자님들 의원님들은 이 일을 아는가 모르는가 모르겠지

   만 제가 들었을 때는 벌써 이거는 소외 아닙니까? 멸시 아닙니까? 
  벌써 야합을 해서 4개를 가져가고 2개를 가져가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형평성이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결론적으로 우리가 상임위원회 분과에 우리 진해는 6개에서 1개를 못 가져간다는 그 말씀 아닙니까?
  달랑 우리 부의장님 한 분 당선시켜 주어놓고 이거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 55명 의원님들 계시는 분들 말씀 좀 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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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전수명 의원님 참고로 하겠습니다, 참고로 하고. 
  지금 투표를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떤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말씀은 되도록이면 삼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투표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 주사께서는 투표하실 의원님을 호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담당 신병권    호명에 앞서서 감표위원님들께서는 투표함과 명패함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 의석에서 - 예, 이상 없습니다.) 
○의사담당 신병권    그러면 지금부터 호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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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신병권 : 의원성명 호명)
○의장 김이수     김헌일 의원님 이번에 투표 안 하실 겁니까? 
  (○김헌일 의원   의석에서 - 예.)
  투표를 아직 하지 않으신 분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투표를 모두 마쳤으므로 투표 종료를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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