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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이야기/이춘모의 여행후기

청도와인터널의 성공적 투자조건

by 장복산1 2011. 10. 25.

나는 이번에 100인 닷컴에서 주관하고 청도 감 클러스터사업단이 초청하는 청도반시 팸투어에 참여하면서 청도의 샤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체험했습니다. 청도의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지자체들도 스스로 살아 남기 위해서 각종 특색있는 사업들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청도군은 청도의 대표적 농산물인 감과 연계해서 감 클러스터서업단을 발족하였습니다. 그리고 감 와인을 개발하고 감 와인터널을 지원 육성하고 있습니다. 소싸움 경기장이나 전유성 개그학교도 청도군의 특색사업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업이건 성공적 투자조건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청도 와인터널 입구의 모습입니다,>   

지난 1995년으로 기억을 합니다. 우리 내외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95 컴덱스(Computer Dealers Exposition)에 참석한 일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환락의 도시라고 하는 라스베가스는 내가 상상하던 도시보다 도시의 규모도 작았고 황량한 사막 중간에 건설된 섬같은 도시였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스베가스는 세계적 관광산업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국 전통시장의 시장조사를 핑계롤 2년 전에는 일본의 오사카를 방문한 일이 있습니다. 오사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도시입니다. 오사카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길에는 새로운 뉴타운형식으로 건설한 덴포잔 마켓플레이스가 있습니다. 각종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는 복합쇼핑몰입니다. 덴포잔도 이제는 오사카의 화려한 명물로 완전한 복합쇼핑몰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새로 건설한 청도 소싸움 경기장>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청도와인터널 내부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7년 신세계가 여주에 프리미엄 머울렛 1호점을 개장하자 1년 뒤 롯데가 경남 김해에 프리미엄 마울렛 1호점을 개장하는 등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을 지나면서 대충 바라본 규모는 일본 오사카의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규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는 경남 창녕 부곡온천에 자리잡은 하와이한국관이 가장 성공적 레저산업 투자모델의 선두가 되었던 일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업을 하려면 손익분기점이라는 투자의 한계가 분명하게 존제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업이건 사업의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서는여러가지 주변 여건들이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상호 연계가 되는 주변 여건들도 매우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의 덴포잔 마켓플레이스는 오사카라는 중심도시와 간사이 공항을 연결하는 통로에 위치한 위치적 여건이 있습니다. 미국의 라스베가스는 도박과 환락의 도시라는 컨텐츠가 도시를 독립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청도도 대구라는 거대도시를 인접하고 있는 도시의 특성은 있지만 전유성 개그학교, 청도소싸움경기장, 감클러스터사업단, 감 와인터널이 위치한 거리나 각각 독립된 사업체들의 규모가 독립성을 유지하기도 어렵고 서로 보완하는 연결고리로 활용하기는 거리가 서로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여건들이 그렇게 쉽게 조성되기는 어려운 사정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청도와인터널과 전유성개그학교 그리고 소싸움경기장이 서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할 수 있었다면 아주 환상적인 관광레저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이었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나는 청도와인터널이 독자적으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만한 집객력이나 단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기에는 어떤 공간적 한계가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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