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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의 골프이야기

기분 째진 사천란딩 후기~~

by 장복산1 2006. 8. 5.

사천이면 진해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디...

아직 한번도 란딩을 한 경험이 움는 골프장이다.

 

그간 제법 여러번의 란딩 기회가 있었지만...

이상허게 사천란딩 약속만 허면 문제가 생겼다.

내게 피치몬헐 사정이 생기던지..

아니면 동반자 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부킹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허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이제껏 사천 비행장에서 golf 를 쳐 본 경험이 움따~~

 

이 사람 저 사람을 통해서 fairway 의 잔디가 무쟈~좋다 던지...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무쟈~시끄럽다는 정도의 야기만 들어온 처지다.

 

지난번 김해 은마에서 한판 붙었던 허 석량팀의 초청이니...

오늘 란딩도 좀 빵빵하리라는 짐작이다.

 

새벽잠에서 께어 대충대충 몸을 적시구

서둘러 시민회관 광장에서 만나 내 차를 parking 허구

허 Pro(..?)차에 동승해서 사천을 향했다.

남강 휴게소 부근에 내린 안개를 보면서

어쩌면 오늘은 좀 더위를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Tee off 시간이 지나 서~너 hole 을 지날 때 까지는

따가운 헷빛도 움씨~ 정말 좋은 출발이었다.

지난번 김해에서 내게 handy 를 주고 후회를 허더니

이번에도 내게 handy를 안 주자니 자존심이 좀 상허는 모양이다.

나야~ 뭐~ 지존심 그런거 따질 필요 움씨...

ㅋㅋㅋ

주는 handy 사양할 필요는 움는일이 아닌가...?

 

허 석량...내가 익혀 잘 아는 실력이구~

이 영웅... 지난번 김해에서 검증을 함 했는디 그리 만만치는 않은 상대구~

이 상목...처음 만난 사이지만 내게 handy를 주라는 이야기는

나보다 한수 위라는 이야기 아닌가..?

결과적으로 오늘은 내가 제물이 되어야 허는 신세지만~   

오늘도 single 들 세분을 모시구~ rounding 허는 것이니

영광이라는 생각으로 즐기면 되는 것이다.  

 

사천 공군  golf 장 1번 hole..~

Tee box 에서 약간 내려 보며 왼쪽으로 휘어진 364m의

제법 길어보이는 middle hole 이다.

날씨 조쿠~ 잔디 조쿠~ member 조쿠~

네명이 휘드른 tee shot 까지~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이야기 듣던데로 잔디상태도 무척 양호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green 까지의 거리는 만만찬아 보이는데다~

약간 오르막 길이니 무리해서는 될 일이 아닌성 싶다. ~

어차피 2-on의 꿈을 접었다면 편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3-on 2-putter ... bogey 로 마무리 허구 보니~

3-bogey 1-double ...허 석량이 쓰고 말았다. 

 

그런데 이기 어찌된 일인지...

두번쩨 hole 부터는 내가 연속 double bogey 를 범허면서

세사람에게 조공을 바치다 보니 체면불구 허구~

받아 넣었던 handy cap 값이 다~ 날라가 버렸다...ㅎㅎㅎ

이상허게 오늘은 iron shot 이 방향감각을 잊어버린 모양이다.  

 

그래도~

내 지갑에서 나왔던 배추잎을 도로 챙겨 넣을 수 있었던 계기는

long hole 인 8번 hole 에서 par 를 잡으면서

연속 내 hole 을 owner 행진을 허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듯 했다.

 

이제는 헷빛도 넘 심허구 ~

흐르는 땀을 주체할 길이 움따.~~

 

마지막 서~너 hole 을 남겨 두고는 좀 지쳤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는 제물로 삼았던 나는 멀쩡히 살아서 미소를 짓는디....

허 석량과 이 상목이 제물이 된 모양이다.

그래도 이 상목은 in course 8번 hole 에서 birdy 한방에

만회가 된 모양인디...결과는 허 석량만 제물이 된 모양이다...ㅋㅋㅋ

 

그래도 오늘 rounding 을 주선헌 허 pro(..?) 를 제물로 삼기는

너무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 제안인 듯 싶었다..~

마지막 hole 에서 각자 5,000원씩을 갹출해서

제일 잘친 사람에게 몰아 주자는 이 영웅님의 제안을 거절할 수 움는일~!!

 

전 hole 에서 birdy 를 잡은 이 상목의 tee shot...

원래 그런거 안 있나..?  birdy 값 헌다는 이야기...

ㅎㅎㅎ

 

아마도 힘께나 준 모양이다.~

왼쪽 OB 지역으로 날라가 버지자

자신이 알아서 실격~!! 을 선언허며 내려온다.    

 

두번쩨 이 영웅...역시..왼족으로 공이 휘었지만 살아 있단다...

궁시렁 궁시렁..~~ 아쉬운 모양이다.

 

나는 이제 여기서 손을 털어도 큰 손해는 움는 상황이다... ㅋㅋㅋ

정코스 안착...

슬며시~ 마지막 갹출한 상금 2만원에도 욕심이 생긴다.

허 석량... 내 옆에 안착...

 

이 영웅님의 마지막 hole .. second shot ...!! 

풀이 길고 비탈진 lie 에 놓인 공을 3번 wood 를 잡는다.

아마도 2-on을 해야 승산이 있다는 계산인 모양이다.

그러나 욕심은 항상 화를 부르는 지름길이 아닌가..?

때구르르~~ 30m 전진...

자신이 탈락..!!탈락..!! 허며 궁시렁 거린다.

세번쩨 shot 역시 탈락을 예고 하듯 반대편인 오른쪽 green over..!! 

ㅎㅎㅎ

 

이제 남은 유일한 경쟁자는 허 석량..~~!!

역시 욕심인지..힘인지...shot 에 영향을 준게 분명허다...

돈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지..? 아니면 체면때문인지..

ㅎㅎㅎ

 

왼쪽 소나무 숲으로 날라가 버린다.

그래도 거기는 OB 지역은 아니라니~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별로 부담 움는 shot 이라 그런지

내가 좋아허는 3번 wood로 날린 공이

사뿐히 green 10m 전방에 떨어진다.

남들은 다 망쳐버린 판에 나혼자 잘됬다구 소리 지를 수도 움꼬..~~

기냥 속으로 웃는다...ㅎㅎㅎ

 

유일한 경쟁자가 소나무 숲에서 쳐올린 공이

갈지자 걸음을 걸을 때 나는 여유있는 미소를 먹음으며

Green 에서 대기허고 있었다.

 

아마도 3.5m 는 될만헌 내리막 lie 지만

어쩐지 자신감이 생기며 공이 hole cup 에 떨어질 것 같은 예감이다.

모두가 탈락을 선언한 상태에서 한번 넣어보라는 주문이다.

아직은 허 석량이 green 에 올라오지 몬헌 상태라

파란 깃발이 hole cup 에 꽃쳐있는 상태에서

살푸시 굴린 공이 땡~ 그~ 랑~!!  허며  

Hole cup으로 떨어진다.

 

마지막 상금 2만원을 나에게 바치며

제물로 생각했던 내가 무척이나 애를 먹인 모양이다.

Club  house 에서 식사를 허면서 한마디씩 헌다.

 

이 영웅....

" 이사장은 가끔 한번씩 나타나서 디지게 애를 먹인단 말이여..!!"

 

허 석량...

이 사장님...담에는 내가 handy 10개 주고 다시 함 붙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