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일 (화요일)
좀 의아스럽고 궁굼한 생각이 들었던
이우시에 대한 이야기는 어제 orientation 과정에서
SMPZ 문사장은로부터 대충 들은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다는 생각이다.
전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그런 외지같은 지역에
국제적인 물류 유통도시가 우뚝 서 있다는 사실도 궁굼증을 더 허지만
물류중심의 신시가지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다는 사실도 그 과정이 궁굼했다.
더구나 중국이라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도매시장이 들어서기에는
지형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하나도 해당사항없음..!! 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어쩌면 이유라는 시장이 상해 인근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이나...~.
아니면 주변에 공장들이 많은 공단지역이라던지...그도 아니면 항구도시라던지..~
그도 아니라면 사회주의 국가니까 국가에서 어떤 정책적으로 조성한 특수지역이라는..~
그 어느 항목에도 해당사항이 움따는 사실때문에 사실은 아직도 의문은 남아있는 상태다.
SMPZ 문사장님 이야기로는 이우라는 우리나라 면소제지 같았던 시골마을에서
어느(...이름도 밝혀지지 않음.?)공직자가 .~
이유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당시 절강성 성정부에 건의하여 중국정부에서 징수하던 물품세의 유예를 허락받아
국세인 물품세 18%의 엄청난 세제혜택 때문에 대만상인들이 하나..둘
이우시에 자리잡아 영업을 시작허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자
중국정부에서도 정책적으로 이유시를 개발하여 지금은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국제적인 물류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이야기는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이야기다.
현재 이우는 경제개발지역과 토착지역을 소상품시장과 연계하여
잠재력이 큰 거대한 관광시장으로 개발하고자 중국 정부에서 전념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이는 경제사업과 관광을 통합하여 이우시 전체를 거대한 현대식 중형도시로 탈바꿈하려는
중국정부의 노력이 보이면서 마치 만리장성의 불가사의 한 모습을 여기서 보는 듯 하였다.~
거대 도매시장인 이우시장은 중국 내수시장으로서도 단연 물동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만.~
전 세계 잡화상품의 30%를 장악하고 있으며.~시 전체가 거의 상가상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치 이유시 전체가 시장인지.. ? 시장 자체가 이유시 인지..? 구분이 안 간다.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우시는 현재 한국 잡화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저가 중국산 공산품의 전 중국산 물량이 이우시장에서 수입해 국내에 유통되리라는 생각이다.
현재 마트 밴더 혹은 인터넷쇼핑 전문 판매인들도 상품 수입을 위하여 많이 찾는 이우시장은.
크게 소상품성과 국제상무성으로 나누고 그 안에 소상품시장들과 푸턴시장이 있다고 한다.
더 세부적으로 보면 소상품(각종 잡화)을 취급하는 시장과 곡물시장, 수건/양말/속옷을 파는
견직물시장, 문화용품 시장, 공예품 시장 등 아주 다채로운 상품들로 시장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런 이우시장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푸텐상가의 1기를 오늘 둘러보기루 했다.
푸텐시장은 1기부터 3가까지 각기 다른 제품군으로 시장이 형성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같으면 아동복상가나 숙녀복상가로 상가가 구분되듯이
시장을 1기 ~ 3기로(..기라는 의미는 모르겠지만..)나뉘는데..~
그 상가 하나를 둘러보는대만 하루가 걸린다니 대충 시장의 규모가 상상되리라고 본다.
지난번 북경을 방문하면서 자금성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당시에도 자금성의 규모와 우리나라 경복궁의 규모를 대비허면서.~
역시 중국이라는 나라가 대국은 대국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오늘도 푸텐시장의 정문을 들어서면서 그 규모에 놀라고... 대단하 제품력에
놀라지 않았다면 그거이 되레 이상하다는 생각이다.
오늘도 나는 어김움씨.~ 시야에 들어 오는 푸텐시장을 보면서
우리나라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의 잔상들이 번갈라 뇌리를 스친다.
대륙이라는 중국의 땅덩어라 만큼이나 중국인들이 생각허는 규모란
항상 내가 예측하지 못했던 그 이상의 어떤 크고 웅대한 모습이라는 생각이다.
푸텐시장 1기의 오른쪽 조화시장부터 탐색은 시작되었다.
우리일행 중 한명은 불교용품 구매를 도와줄 전문Guide 한명을 별도루 쓰기루 허구..~
나머지 세명은 현지 직원인 송과장이라는 조선족 안내원이 안내를 맏았다.
어차피 우리 일행 세명이 각자 관심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일단 오전은...
송과장의 안내를 받으면서 푸텐1기상가의 1~4층을 대충 돌아보는 일정으로 정허구..
오후는 각자가 자신의 관심분야를 중점적으로 돌아보는 일정으로 잡았다.
푸텐시장 1기 1층 오른쪽 부터 시작된 탐색은 상가 왼쪽 완구 소품을 거쳐
기냥 걸어서 한바퀴를 돌기만했는데 허리,다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점심시간이 닥아오고 있었다.
SMPZ 현지직원인 송과장의 나름데로 정리된 이야기를 계속들으면서
앞뒤로 가고 서기를 반복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푸페식 비슷한 중국식당에서
점심상이 차려질 때 까지도 푸텐시장의 대단한 규모와 제품력에 가슴은 뛰고..~
생각은 하늘을 날고 있었다.
오후에는 각자가 자기 관심분야별로 오전에 돌았던 상가를 돌면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송과장의 도움을 요청허기루 허구~
오후 4시 10분까정 동편입구 라운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허며 혜어졌다.
나는 내가 취급허는 품목들을 다시한번 들러보기 위하여 푸텐상가 1기의
동편을 돌면서 이리저리 상가를 살피고 있었다.
오전보다는 자신의 관심상품에만 집중을 해서 그런지 시선이고정되고 정신이 집중되면서
가슴뛰고 벙벙허던 상가의모습들이 어렴부시 정리가되면서 내가 관심이 가던 상품들의
제품가격정도를 물어볼 용기도 생기고, 그정도 쯤이야 만능 통역인 계산기의 도움만으로도 충분하였다.
그러나..좀~ 더 구체적인 상담이나 도매상가의 특성상 최소 구매수량이라던지...Box 당 포장단위같은
조금은 난해하고 어려운 문제가 발생될 때는 송과장을 불러서 도움을 요청해야만 했다.
대체적으로 내가 관심을 두고 조사한 제품들의 가격구조는 당연히 싸다는데는
동의를 허지만 여기가 외국이라는 사실과 최소 구매수량이라는 제한이 따르는 도매시장의 특성 등,..
부가적인 여건들을 계산할 때 까지의 변수들을 계산한다면 정리가 잘 안되고 있었다.
그래도 여기와서 나름대로 소무역의 흐름을 대충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이유시장의 시장조사를 떠날 때 기대했던 목적 이상의 소득이라는 생각이다.
오후 5시가 되면 시장이 철시를 한다고하여 약속된 4시10분이 되자
푸텐시장 1기 정문에서 다시 만나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풀겸
중국이라면 의례히 떠올리게 되는 마사지 코스를 가기로 합의가 되었다.
Guide인 송과장을 포함한 4명이 발마사지를 받기로 하였는데...
맛사지요금이 인당 32원이라는 말이 믿기지를 않는다.
전에도 여러번 중국 여행을 해 보았지만 발맛사지건...전신맛사지건....
대게는 우리화페로 15,000원 ~ 25,000원을 지불했다는 기억인데.~
발맛사지 가격이 32원이라면 우리돈으로 5~6,000원이라는 말인데..~
역시 관광지의 관광객과 Business 를 허는 상인과는 계산도 다른 모양이다.
어둠이 내리자 숙소에서 진행된 SMPZ 문사장의 소무역에 대한 실전강의는.~
무역의 무자도 잘 모르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차피 내가 무역을 할 일이야 아직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유통시장이 global 화 해 간다는 생각인데.~
들어두고 알아두면 무척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일일히 노트에 기록허며 시험공부까지 할 이유는 없었지만.~
그래도 컨테이너가 20 feet 나 40 feet로 구분을 한다던지...
잡화의 관세가 8~13%에 부가세가 세금으로 포함이 된다는 사실이나
소무역을 위한 대행업무를 처리하는 요령같은 것은 ..~
내가 직접 무역을 할 일은 아니라도 상식으로 들어서 알아 두어서
손해를 볼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생각때문인지 무척 재미있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저녁 8시가 넘어서 SMPZ 문사장의 안내로 이유의 특미라는 "용샤~"를 맞보기로 하였다.
택시를 타고가서 어느 시장 골목같은 길거리에 펼쳐진 술상에는 용샤라는
조금 매운 맛에 간장계장 같은 민물가제 요리가 오르고 맥주잔이 돌고 있었다.
의레 술이라는 요상한 물건이 들어오면 사람들의 목청은 높아지기 마련이고
말이 되었건 이야기가 되었건 주변은 시끄럽기 마련이 아니던가..~~
옛날 고리적 이야기부터 고대의 중국 역사까지 들먹이면서 길어진 술자리는
밤 12시가 지나서야 숙소로 돌아 오는데...무언가 2%가 부족한 느낌인 모양이다...
옆방의 사장님 둘이서 전날밤 문사장에게 진 빛을 갚아야 한다는 핑게를 대면서..
숙소로 들어오기를 거부허며 실랑이를 벌리는 모습을 뒤로 하고는~ 그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밀려오는 피로와 잠에 취해 이네 침대에 들어눕고 말았다.
< 이우시 푸텐상가 1기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푸텐상가 중 제일 먼저 세워진 상가 인 모양이다.>
< 상가와 상가 사이의 공간을 매우 조화롭고 여유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루함을 덜어 주었다.>
'프라이버시 > 이춘모의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긴급구조 요청...~ !! GPS 어떤걸 사야 하나여.~? (0) | 2007.11.02 |
---|---|
중국 이우시장조사단 기행문 (제3일차) (0) | 2007.07.06 |
중국 이우시장조사 기행문 (제1일) (0) | 2007.07.04 |
온판협 부산,경남 지역정모 후기..~ (0) | 2007.06.07 |
서호의 大陸記行 [2] (0) | 2006.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