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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김호기 진해시부시장은 시민단체에 사과하라.~!!

by 장복산1 2009. 10. 2.

<김호기 부시장의 몰상식 씨리즈-2> 

국어사전에는 상식(常識)을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 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 사리(事理)나 분별(分別)이 뜻하는 정확한 의미도 무척 궁금하다는 생각으로 나는 국어사전을 다시 찾아 보았다.

사리(事理)는 사물의 이치라고 하면서 두번째는 변화하는 현상과 그 배후에 있는 불변하는 진리라는 설명도 있다.

분별(分別)은 서로 다른 일이나 사물을 구별하여 가름. 또는 세상 물정에 대한 바른 생각이나 판단이라는 설명과 함깨

어떤 일에 대하여 배려하여 마련함이라는 설명도 하고 있는 것이다. 

상식의 의미도 제데로 모르면서 누구에게 상식을 따지는 자신이 부끄러워 오늘 아침에는 국어사전을 찾아 본 것이다.

구한말(舊韓末) 육당(六堂))최남선 (사학자, 문인, 본관 동주(東州:鐵原))선생은 조선상식문답(朝鮮常識問答)이라는

책을 편찬하였다는 기록도 보았다.

조선상식문답은 당시 조선과 관련된 다양한 전통 문화의 문답 내용을 해동죽지와 마찬가지로 세간에 전해내려 오는

풍습과 단어들을 정리하여 상식에 관한 내용을 책으로 편찬한 것이다.

만약에 내가 조금만 더 배우고 지식이나 상식을 연구했다면 진해시의 상식문답집이라도 한권 출판하고 싶은 심정이다.

 

일반적으로 상식이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보편타당한 세상을 사는 가치기준이며 상식이란 인간사에서 영원히

불변하는 최 상위급 자연법으로 신이 준 인간 최고의 규범인 것이다.

법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존재하는 상식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법이 상식을 초월하거나 지배할 수 없는 것이다.        

법은 끝 없이 새로 제정하고 수정하며 때로는 페기하기도 하지만 상식은 자연의 순리와 시대에 따라 자연히 수정되고 보완

되면서 발전하는 것이지 누가 상식을 제정하고 수정하거나 페기할 수 있는것도 아닌 자연의 이치가 상식인 것이다. 

세계 최강국의 미국 대통령이나 교황도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수 없으며 상식의 지배와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오늘 따라 내가 이토록 장황하게 상식 이야기를 늘어 놓으면서 상식논을 애찬하는 이유는 모든 것을 상식선에서 해석하고

상식으로 해결한다면 별 무리도 없고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이다.

지금 행정구역통합문제를 가지고 이재복 시장이 상식없는 생각이나 판단으로 법이나 규정만을 앞세워 시민여론을 조작하는

수준의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거센 항의를 하는 시민단체를 김호기부시장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이라며 고급공무원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나 품위도 없이 상식없는 말들을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서 마구하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치미는 화를 삭일만 한 자제력이 내게는 없는 모양이다.

 

<김호기 부시장의 몰지각 공방>

김 부시장은 제225회 진해시의회 임시회 답변을 통해 행정구역통합을 위한 시민공청회에서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

공청회 순서에 따라 충분히 자신들의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질문과 답변순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란을 피우며 방해

를 하여 공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다는 답변을 하였다.

김부시장이 주장하는 대로 과연 순서에 따라 맨 마지막에 진행하는 질문과 답변시간에 동별로 30명씩 동원된 청중들이

몇명이나 남아서 질문과 답변에 귀를 기울이며 <졸속추진반대 진해시민 범 대책위원회>의 반대논리가 형평성이 보장

되는 찬반논쟁의 중심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지 한번 되 물어 보고 싶다..

 

지금 시민단체들의 줄기찬 주장이 행정구역통합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일부 잘못 알려지면서 시민들로 부터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나 지역시민단체들이 연대하여 결성한 대책위는 [졸속통합반대 진해시민 범 대책위원회]

라는 이름 같이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시민여론을 조작하여 무리하게 추진하는 절차상의 문제를 따지고 있는 것이다. 

진해시는 지역의지리적 특성상 부산, 진해 신항만과도 연계되어 있으며 창원, 진해도 가능하고 마, 창, 진 통합도 가능한

다양한 카드를 들고 있으면서 구테어 성급하게 서둘러 졸속통합의 중심에 서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다.

진해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정구역통합 문제는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관계법령이

확정 된 2014년에 추진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시민들의 의사에 따른 정당하고 타당한 방안이라는 생각이다.

 

김헌일 의원이 질문에서 이야기 하듯 지금 이 문제는 봉암 다리를 하나 새로 건설하자는 이야기나 아니면 안민터널 하나를

더 개통하자는 정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해의 백년대계(百年大計)이야기하는 것이다.

마산이나 창원의 경우는 선택의 폭이 극히 제한되어 있으나 진해시는 신항만이라는 국가경제의 중심축에 서 있는 것이다.

사람이 한번 거짓말을 하게되면 거짓말이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모양인지 김호기 부시장은 진해, 부산 신항만의 경제적

가치는 부산, 경남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라는 평가를 스스로 하면서도 창원 가기계단지만을 들먹인다.

 

진해, 부산 신항만 명칭 하나를 가지고 수년동안 경상남도 전체가 매달려도 결국은 부산신항으로 기울고 있는 현실에서

진해가 창원으로 통합할 경우 웅천, 웅동, 용원을 포함하는 동부권은 진해와 분리되어 부산으로 편입될 것이라는 예측은

지각없는 김호기 부시장을 비롯한 일부 진해시청 공무원들만 모르고 상식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측가능한 일이다.     

이재복 진해시장은 진해, 창원 통합만이 최선책이고 마산이 포함되는 행정구역통합은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논리를 펴

왔는데 최선의 방법이 체택되지 못할 경우 차선책이 최악의 방법이냐는 김헌일의원의 질의에는 답변도 하지 못하는 김호기

부시장이 과연 지각있는 진해시 시장이며 대한민국 고급공무원이 맞는지 나는 무척 궁금하다.  

 

시운학부 문제부터 시작한 이재복 진해시장의 헛 다리 집기는 이제 그 절정에서 진가를 발휘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금 진해만 진해, 창원 행정구역 통합을 신청하고 오히려 창원과 마산은 마, 창, 진 통합을 신청하였다는 언론보도는

어쩌면 진해로써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활용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재복 진해시장이 모처럼 고도의 정치적 계산을 하고 마, 창, 진 통합을 피해가기 위한 하나의 단으로 진해, 창원 통합을

고집하였다면 이제는 2014년 통합을 목표로 진해시민들의 의사를 한편으로 총 결집하는 일을 추진하여 마산, 창원이 통합된

도시와의 통합이나 강서, 김해와 신항만을 끼고 진해가 통합하는 문제를 가지고 심도있고 체계적인 연구와 전략전술을

개발하는 문제를 고민할 때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정당하지 못하고 상식없이 개최하는 시민공청회를 진해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시민들이 무산시킨 사실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라고 폄훼(貶毁)하는 발언을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진해시의회에서 거침없이 한 김호기 부시장의

정중한 사과를 나는 강력히 요구한다. 

 

절대 권력의 왕조시대(王朝時代)에도 충신들은 유배(流配) 당하는 귀양살이를 각오하고 충언(忠言)을 간하는 상소(上疏)

올리기를 주저하지 않았거늘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고급공무원의 비굴한 모습을 더 이상 보이지 말기를 나는 기대 한다.

 

나는 정말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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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기 진해시부시장의 몰상식 씨리즈는 계속 됩니다. 오늘도 사연이 너무 길어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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