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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Tistory blog로 시작한 3일간의 인터넷 항해일지

by 장복산1 2010. 5. 26.

나는 지난 해 부터 조근조근 꾸며오던 [진해사랑]이라는 Daum blog 가 하나 있습니다.

 

 

방문자 수가 하나 둘 늘어 가면서 방문객이 꾸준하게 하루에 100명을 넘기자 더 많은 욕심이 생기게 되고 blog에 점점 애정과 관심이

갑니다.
경남 도민일보에서 운영한다는 경상도 bloger들의 모임인 갱불도 기웃 거리다 알아보니 Tistory blog를 개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

었습니다.
그런데 Tistory blog는 초대장이 있어야 개설이 가능하다는 특별한 조건이 있어 경남도민일보 미디어팀에 부탁을 해서 초대장을 하나

받아서 새로 Tistory blog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Tistory blog에 대한 정보검색을 하다 그만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꼬박 3일밤 3일 낮을 컴퓨터에 매달리면서 식음마저 전페하고 나는 안드로이드 (Android)가 되어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Tistory blog 의 스킨을 설정하는 방법이나 화면구성 문제를 플어 보려고 하면 전혀 이해하기 어려운 생소하고 이상한 용어

들이 앞을 가로막고 버티고 서 있습니다. 한자와 한글이 혼용되는 나라에 한 동안 일본어가 섞이더니 이제는 영어까지 뒤 섞이면서 혼란

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시 여기저기 그 단어들을 검색하다 보니 twtkr에도 가입을 하게되고 twtees 를 설정하면서 검색을 하다가 다시 이번에는 facebook도

알게되고 또 다시 facebook에 관심을 가지고 회원가입을 하다 보면 또다른 인터넷검색을 시작하게 됩니다.
정말 이제는 세상이 변화하는 모습은 Life cycle 이라는 개념도 없어지고 변화를 위해 변화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을 하면서 이제는 변화

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사실 조차 어렵고 힘에 겨워 아예 변회를 거듭하는 주위환경에 자신을 포기하고 단절하는 경우가 더 많이 늘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까지 들고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활을 했다는 tweets 도 친절하게 한글메뉴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 해서 개발한  application

program 까지 있지만 이제는 한국사람이 한국어로 설명하는 사용설명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여기 저기 설명서의 단어가 의미하는 설명서를 설명하는 설명과 정보를 찾아 인터넷을 또 항해 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다시 Facebook 이라는 잼있고 유용 해 보이는 application program 을 만나게  되고 여기도 또 가입을 하게 됩니다.
나는 Facebook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 일단은 무작정 가입을 해서 여기저기 또 살피고 내용을 알아 본다고 하루 해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프로그램들을 완벽하게 활용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몇몇 사람들이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겠지만 tweets 로 지역검색을 해 보았더니 진해는 아직 모두가 test수준의 글들만 올

라 오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직 사용방법을 잘 모르거나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진해지역은 tweets를 이용

하는 user나 이웃도 그리 많치는 않은 모양이라 반가운 이웃들을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facebook 이나 tweets 은 서로가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는 프로그렘 같지만 아직은 서로의 차이점에 대한 정확한 판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웃과 친구를 맺고 친구를 통하여 서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프로그렘인 것 같은데 아마 tweets은 모바일 인터넷 연결이 강력하

게 지원이 되면 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가는 중심에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이 새로운 자리를 잡는 모양입니다.
멀쩡하게 Daum blog를 운영하다가 Tistory blog를 다시 만들겠다고 3일밤 3일 낮을 인터넷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간사한 모습을 다시 보고있습니다.
알고 보니 내가 원하던 것은 경상도블로그나 100인닷컴 같은 메타블로그(metablog)에 가입을 원하는 것 이었던 모양입니다. 

 
어떻게 했는지는 나 자신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Tistory blog를 꾸미고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이제는 경남도민일보에 근무하던 김주완기자가 운영하는 100인닷컴에도 가입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3일간 내가 새로 가입한 사이트를 전부 기억하기도 아렵고 각기 ID나 PW도 관리하기 조차 어려울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를 인정 해 주기를 바라는 생각은 인간의 기본심리이며 자신이 쓴 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 주고 공감 해

주기를 바라는 끝 없는 욕심때문에 나도 지난 3일밤 3일 낮을 인터넷정보의 바다에 흠뻑 빠져서 정신마저 혼미한 상태로 항애를 했던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또 다시 Google 계정도 새로 만들고 yahoo와 연동 된 어떤 application program도 탐이나서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아마도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는 Database 구축프로그렘 같은데 가입을 하고도 어디서 어떻게 찾아서 login 하고 무엇을 하는 운영체

제인지도 다 파악도 하기 전에 그만 그 사이트의 주소마저 잊어버리는 안타까운 경우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신마저 혼미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좀 쉬어 가자는 생각으로 마침 마산MBC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blog 와 tweets 교육을

한다고 하니 참석을 해 보았는데 내가 기대하던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은 SK 텔레콤과 LG텔레콤이 어떻게 다른지를 따지고 있는 것 갔습니다.
실제로 회사의 운영이나 영업방침까지 심지어는 회계상태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들을 무슨 이유로 내가 다 알려고 하는지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두 회사는 휴대폰을 판매하고 통신망을 운영하는 통신회사라는 사실만 알고 나는 내가 편리한 통신사를 이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Facebook 이건 tweets 이건 내가 필요하면 필요한 것을 취하면 돤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을 대단한 얼리어답터 (early adopter)

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항상 얼리어답터 (early adopter)의 길은 험하고 어렵고 언제나 기대만큼 실망하면서도 무엇이건 해 내고 말았다는 성취감에 민족하며

살아 가야하는 숙명적인 사람들입니다.

결국은 어제 저녁에 경남 도민일보 미디어팀의 정기자와 통화를 하면서 의문은 풀리고 말았습니다.  
내가 지금 운영하는 daum blog도 경남도민일보에서 운영하는 메타블로그(metablog)인 갱불에 가입을 하면 되는 모양입니다.
단지 다음에서 새로 개발한 Tistory blog가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 보다 조금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추천을 한 모양입니다.
미국의 세계 최대 검색 포털인 구글이 개발을 주도한 모바일 플랫폼의 안드로이드 (Android)는 컴퓨터의  ‘윈도’에 해당한다는 안드로

이드폰이란 플랫폼을 채택한 휴대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이제는 컴퓨터와 휴대폰의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가 power bloger 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bloger 들이 제기한 경남에 1만 bloger 를 양성하자는 제안에 긍정적검토

를 약속을 했다는 소식이 현실이 될 가능성을 나는 이번에 충분히 보았습니다.  
나는 지금 정보의 혁명이 일어 나고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어주는 Networking의 기본 구조가 천지개벽을 하는 와중에서 지난 3일 동안

밤과 낮을 구분하지 못하는 비몽사몽간(非夢似夢間)에 무한한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항해를 했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