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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이제 진해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by 장복산1 2011. 11. 19.

진해출신의 김학송 국회의원은 3선 의원입니다. 김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는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김 의원이 국방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진해에 있던 해군작전사령부가 부산으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 년 전인 2010년 7월에는 진해, 마산, 창원이 지자체통합을 하면서 진해시가 사라지고 진해시청이 없어졌다.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주민투표도 거치지 않고 시의회 의결로 법에도 없는 방법으로 지자체를 강제통합 했다고 믿는 진해시민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와 같은 시민들의 판단이나 생각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명확하게 주민들의 의사를 표출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투표과정 없이 지자체통합을 강행하려는 한나라당과 국가권력에 항의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하용 의원, 김성일 의원, 김헌일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난히 당선했습니다.

 

그러나 통합을 주도한 배학술 후보를 비롯한 대부분의 한나라당 시의원후보들은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민주당 정우서 의원을 제외하고 한나라당 일색이던 진해지역 시의원 13명은 무소속과 민주당, 민노당 후보들이 7명이나 당선되면서 여소야대의 구도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진해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은 가히 선거혁명을 이룩하고 말았습니다.

 

급기야는 지자체 통합 1주년을 맞아 정부와 한나라당이나 김학송 국회의원이 그렇게 자율통합을 주장하며 자랑하던 통합의 시너지효과나 통합인센티브는 시민들의 가슴에 와 닫지 못하고 실망만 남겼던 모양입니다. 지난 11월 4일 창원시의회는 통합을 도로 물리고 과거 3개시로 분리하자는 '통합 창원시를 구(舊) 3개시(창원ㆍ마산ㆍ진해)로 분리 촉구 건의안'을 표결 끝에 의결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학송 국회의원은 지난 11월 15일 지역 언론사와 공동으로 ‘창원시 도시발전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을 현혹하는 정치적 행사를 또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정판용 도의원이 토론자로 나와 (구)육군대학 부지에 야구장을 건설해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구)육군대학 부지는 지자체통합과정에서 통합시 청사 제1순위라는 조건으로 시민들의 묵시적 합의를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민들을 지치고 힘들게 만들더니 통합시청사, 야구장, 상징물이라는 이상한 빅3사업을 균형발전의 조건으로 제시하며 시민들을 또 다시 현혹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진해 주민들에게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2012년 총선에서 기필코 지역 정치세력의 틀을 바꾸어야한다는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가 서둘러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2012년 총선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해지역의 국회의원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 임무이기 때문에 정책과 후보가 다르더라도 시민후보의 단일화를 이룩해야 합니다. 어떤 개인적 이해관계나 당리당락은 접어두고 2012년 총선구도는 기필코 한나라당 대 반 한나라당으로 1:1구도로 만들어 진해주민들의 엄격한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은 역사적 사명입니다.

 

이는 역사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시대적 명령이고 사명입니다.

진해를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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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정당, 시민단체, 총선출마예상자 연석회의 제안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 운영위원, 시민단체, 정당, 출마예상자 연석회의를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 이해 당사자들은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2012년 총선 출마 예상자나 시민사회단체는 사전에 연락바랍니다.

                                       2011년 11월 19일 (토)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   위원장  이  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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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및 연락처: 추진위원장   이춘모  011-591-8424

                                                                                     집행위원장  이종면  010-2478-6262              

   

                              - 아   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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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차 운영위원, 시민단체, 정당, 출마예상자 연석회의자료


-. 모 임 : 2012 진해 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

-. 일 시 : 2011년 11월 21일 (월) 18시

-. 장 소 : 예가 추어탕 (이동)

-. 참석대상 : 시의원(김성일, 김헌일, 이해련, 전수명, 정우서, 김하용, 김태웅), 이춘모

                    외 24명


 

-. 논의 안건

1.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운영위원 및 집행위원 선임의 건

   1,) 진해 시민단체인 희망진해사람들, 진해여성의전화, 진해여성회가 추진위와 함께 진해

       시민후보단일화를 위해서 지역의 한나라당지지 세력을 제외한 전 시민세력을 결집할

       수 있는 방안 협의

   2) 진해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할 수 있는 공동집행위원장 추가 선임이나 기구 확장의 건

   3) 공동추진위원장 확정

   4) 공동집행위원장 확정


2. 운영위원 추가 선정 기준 및 방안

   1) 출마 예비후보자를 대변할 수 있는 출마예상자가 추천 하는 1명 당연직 운영위원

      선임문제나 참여방안 협의

      (김하용, 김종길, 김종율, 심용혁, 임재범...)

   2) 지역별, 남/여별 등 선정 기준 마련 및 추천


3. 운영위원회 향후 일정

   1) 운영위원회 정기화 방안 협의 (주 1회 정도 운영위원회 개최 필요성 대두)

   2) 규약에 의거 구성되는 운영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 일정 및 논의 안건 협의

   3) 출마 예비후보자와 운영위원회의 만남을 위한 작은 토론회 개최문제 협의

      (선거일정상 최소 12월 초로 예정)

   4) 2012희망정치 경남의 힘, 이나 혁신과 통합과의 관계설정문제 협의


4. 추진위원 모집방안 협의

   1) 추진위원 모집 수첩 제작이나 명함 형 추진위원 모집카드 제작 방안 협의

   2) 홈페이지 카페운영 방안이나 온라인을 통한 추진위원 모집 방안 협의

   3) 추진위원 명부 자료 정리


5. 기타 안건

   1) 출범식 기자회견 개최방안 협의 [이달 말을 일정으로 창원 시청 기자실]

   2) 추진위원회 운영경비 조달방안 (운영위원 회비, 추진위원 회비) 및 가능성 검토

   3) 기타 필요안건 협의 


◎ 참고: 당일 회비는 참석자 인당 1만원씩 거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