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풍사진 모음

단풍은 가을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초록색 엽록소가 파괴되어 엽록소에 의해 가려져 있던 색소들이 나타나거나, 잎이 시들면서 잎 속에 있던 물질들이 그때까지 잎 속에 없던 색소로 바뀌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가을철 낮·밤의 온도차가 심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단풍은 남반구에서는 남아메리카 남부의 일부지역에서만, 북반구에서는 동아시아, 유럽 남서부 및 북아메리카 동북부지방에서 나타난다는군요. 우리나라의 단풍은 아름답기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는데, 전라북도 내장산과 강원도 설악산이 특히 유명 합니다.

 

그러나 나는 매일 아침 만나는 진해 내수면연구소 생태공원의 단풍도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양어장 길을 산책하다가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발길을 멈추고 핸드폰으로 다시 사진을 찍고 말았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불로그에 남기는 단풍사진이라고 생각하지만 단풍사진을 또 찍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