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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자원봉사왕 <진해사람 석종근>

by 장복산1 2013. 1. 5.

지난 12월 29일 오후 4시 진해 하나투어여행사 앞에서 아프리카 굶는 아동을 위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저금통을 자르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정판용 도의회 부의장과 창원시의회 김헌일 의원도 참석을 했더군요.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의 밥 굶는 아동들에게 사랑의 빵을 보내기 위해서 진해 청소년 봉사단이 사랑의 빵 저금통을 농협하나로마트, 탑마트, 하나투어상아여행사 등 업체의 계산대에 비치해서 모은 동전을 수거하거나 청소년봉사단이 각 가정에서 모은 32개의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저금통을 자르는 포퍼먼스를 펼치는 행사였습니다.

 

진해 청소년 봉사단이 이날 진행한 행사는 국민배우 안성기가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지속적으로 텔레비전 광고를 하는 유니세프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살리자는 운동에 동참하는 행사입니다. 유니세프는 세계 190여개 나라에서 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엔기구입니다. 유니세프는 1946년에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영양과 보건, 식수공급과 위생, 기초교육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전쟁, 기아, 소아마비, 영양실조,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매월 5만원씩 1년간 지원하면 영양실조에 걸린 아프리카 어린이 900명에게 고단백질 영양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정성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진해청소년 봉사단은 지난 2010년 경로효행사상의 선양과 실천하는 청소년 봉사단 발기모임을 하여 창립하였습니다. 그간 요양노인 수발봉사, 옹벽에 벽화 그리기, 진해시각장애인협회 소액생활기부 실천 행복돼지저금통 잡기 등 청소년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그라나 나는 오늘 진해청소년봉사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진해사람 석종근>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진해사람 석종근>을 대표하는 직함은 '민주도정경남도민모임 대표'입니다. 그는 하나투터 상아여행사 부설 자원봉사관광연구소 소장 직함도 가지고 있군요. <진해사람 석종근>은 창원시 합포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직장이기도 합니다.

 

석종근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활발한 사회운동에 참여하기도 하며 자원봉사운동에 심취해서 여러번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습니다. <진해사람 석종근>이 진해 주민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게 된 계기는 민주도정경남도민모임 대표로 안민터널통행료 무료화를 주장하면서 김혁규 경남지사와 법정다툼을 한 것입니다. 당선증 받기 전엔 당선자…받은 후에야 당선인(경남도민일보 기고문)이라는 신문기고문을 쓸 정도로 자구 하나 문자 하나까지 따지기 좋아 하는 사람이 <진해사람 석종근>입니다. 

 

변호인 없이 원고 당사자가 변호를 맡아 송사를 진행한 '안민터널’문제는 권리주체를 다투는 문제로 안민터널이 국도 25호선으로 국가사무로 권리주체는 국가인가 아닌가 하는 점이 쟁점이었습니다. 안민터널건설의 행위효과도 국가건설로 국가에 귀속 되야 마땅한 것인가 하는 점을 다투면서 전 대법관출신 변호사 3명을 선임한 경남지사와 변호인 없이 당사자 소송으로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진해사람 석종근>을 강하게 각인시켰던 일이 있습니다. 

 

나는 20여년 전 진해 선관위에 근무하던 석종근의 권유로 진해 바른선거시민모임대표를 맏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의 인연을 이어 오던 우리는 4년 전 같이 네팔 해외자원봉사 여행을 한 일이 있습니다. 보름동안 네팔을 여행하면서 우리가 했던 일은 KBS에서 진행하는 "러브인 아시아" 프로그램과 똑 같이 네팔에서 한국으로 시집와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의 친정집을 찾아가 자원봉사를 하고 카투만두의 유아원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활동이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친정집을 방문해서 동영상촬영, 인터넷전화 통화같은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네팔 카투만두 유아원을 방문해서 의류를 전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네팔 야당인 UCL당사를 방문해서 당부총재를 면담하고 노트북과 프린터를 전달했다.> 

 

지금 생각하면 네팔 해외자원봉사활동은 순수한 민간단체가 단독으로 진행했다는 사실을 쉽게 믿기가 어려운 해외봉사활동이였습니다. <진해사람 석종근>의 세심한 준비와 추진력이 마치 KBS의 '러브인 아시아'와 똑 같은 프로그램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카투만두에서 수 킬로 떨어진 돌리카까지 찾아 가서 동영상 촬영과 인터넷 전화를 연결하고 의류를 전달하며 동네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네팔의 제1야당인 UCL당사를 방문해서 당부총재를 면담하고 중고 노트북과 프린터를 전달하며 대한민국의 선거문화 프로세스를 전수하는 자원봉사도 진행했습니다. 카투만두 유아원을 방문해서는 유이의류를 전달하고 유아원 봉사활동도 하던 기억이 납니다. 네팔 해외자원봉사는 KBS의 러브인 아시아를 벤치마킹한 봉사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번 진해청소년봉사단의 아프리카 굶는 아동을 위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저금통을 자르는 행사는 유니세프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서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진해사람 석종근>은 집안식구들 모두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실행하고 있습니다. (주)상아여행사는 법인 이익의 2/3를 공익활동에 환원한다는 정관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상아여행사는 아프리카 굶는 아동을 위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저금통 자르기 행사의 진해청소년자원봉사단에 일금 300만원을 지원하는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주)상아여행사의 상임대표 주미옥은 <진해사람 석종근>의 부인이고 공동대표 석상아는 딸입니다. 결국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의 수입금 2/3를 기증하는 것입니다.

 

<진해사람 석종근>의 2012년 여름은 진해청소년 봉사단을 이끌고 진해지역 옹벽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한 해였습니다. 석동중학교, 중앙공영주차장, 그린고물상, 남광고물상의 외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자원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환경수도 창원을 가꾸는 봉사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19회 경상남도자원봉사대축제에서는 경상남도지사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진해사람 석종근>의 자원봉사를 향한 끝없는 도전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13년은 좀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왕 <진해사람 석종근>"이 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