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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합천 황강레포츠축제(4)

by 장복산1 2015. 7. 29.

합천을 한자로 쓸 때는 협천(陜川)이라고 쓴다는 사실을 나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내가 합천을 한자로 쓸 일도 별로 없거니와 관심사항이 아니라 주의 깊게 보지도 않았습니다. 원래는 좁은 내가 흐르는 동리라는 의미의 협천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개천이 합쳐진다는 합천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대 한자는 왜 바꾸지 않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같이 군, 읍, 리의 이름이 같은 지역이 별로 없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습니다. 해딴에 김훤주 대표가 하는 설명이 재미있습니다.

 

 

합천에는 <태극기휘날리며> <각시탈>같은 영화촬영을 하면서 2004년에 설립한 영상테마파크가 있습니다.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으로 영화촬영이 없을 때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황강 레포츠축제 기간에는 세트장에 고스트파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세트장 여기 저기서 만나는 1920년대 거리에서 손금도 보고 사주도 봅니다.

 

  

이 분은 자신이 65세까지만 살겠다고 스스로 SNS에 선언을 한 것 같은대 90세까지 장수를 하겠다고 합니다. 처음에 손금을 본 사람은 7~80%가 맞는 것 같다고 하더니 두 번쩨 보는 사람도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해도 줄을 서서 손금을 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갑자기 담벼락에서 귀신이 나타나기도 하고 드라큐라도 나타납니다. 보리수다방 앞에는 고스트 경찰차도 있고 변장한 순경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같이 기념촬영도 합니다. 어떤 Ghost House에 들어 가면 소름이 끼치고 오싹한 느낌이 들면서 더위까지 싹 날려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추억을 더듬으며 거리를 걷다 보면 배가 출출해 집니다. 영상테마파크 출구는 합천로컬푸드직매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식뷔페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정갈하게 느껴지는 식단이었습니다. 가족과 같이 가볍게 나들이 할 계획이 있다면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읍내로 가서 정양늪을 한 번 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느낌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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