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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창녕 팬투어(6) 창녕의 맛, 멋

by 장복산1 2016. 7. 24.

팸투어 하면 빼어 놓을 수 없는 것이 맛 이야기 입니다. 창녕 팸투어 기간에도 창녕에서 가장 맛있는 맛집을 찾아다녔고 멋있는 찻집에서 맛있는 차를 마시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창녕하면 도천순대가 생각납니다. 창녕군 도천면은 구마고속도로에서 부곡온천으로 가는 영산 IC 부근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창녕읍에 있는 도천진짜순대집에서 부드러운 순대와 순대전골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참 부드럽고 맛이 있군요.







점심식사를 하고 참 예쁜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하며 잠시 카페의 분위기에 취해 있었습니다. 아담하고 앙증스럽게 꾸며진 카페의 실내공간이나 정원 모습들이 동화속 한 장면 같이 귀엽게 꾸며진 도원이라는 카페였습니다. 창녕읍 화왕산로 133에 위치한 카페도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젊은 부부가 직접 운영하는 모양인지 남자 한분이 커피를 내리고 여자분이 조용조용히 써빙을 하고 있더군요. 카페 도원은 직접 커피를 볶고 빵을 굽는다고 합니다. 인심좋게 맛보기로 내어 주는 빵이 정말 부드럽고 맛 있었습니다.






우포늪이 있어서 그런지 저녁상에 올라 온 붕어찜도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전에 합천군 팸투어를 할 때 먹던 붕어찜과 좀 다른 느낌입니다. 억세고 거칠게 느껴지던 민물고기 가시가 별로 거북스럽지 않게 먹기 편하더군요. 다음 날 점심에 맛 본 닭백숙과 오리백숙도 창녕하면 생각나는 맛으로 내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움직이는 운동량이 많아 자연스럽게 음식들이 맛있다고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창녕팸투어를 하면서 느낀 창녕의 맛과 멋은 내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