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꿈 이루어지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012년 11월 27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첫 유세를 한 대전역 광장에서 전국 17개 시ㆍ도 합토(合土)합수(合水)식을 진행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유세 연설 후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서 퍼온 흙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ㆍ도의 흙과 물을 한 그릇에 골고루 섞으며 ‘국민대통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18대 대통령이 되어 마침 95%의 국민대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5%가 남았군요.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말에 따르면 5%정도는 무시해도 되는 숫자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제 박근혜의 꿈은 이루어진 것입니다. 나는 지난 주말 광화문광장에 운집한 100만 인파의 물결속에서 옴짝달짝하지 못하는 순간에 박근혜의 꿈을 떠 올렸습니다.
자발적으로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서 한 목소리로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국민의 95%가 박근혜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95%가 통일된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관련 글 가기 -->박근혜의 백퍼센트 대한민국은 독재적발상 | http://blog.daum.net/iidel/16078637
[참 괴이한 당명 친박연대 탄생]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가장 우스광스럽고 괴이한 정당 이름이 친박연대라는 정당이었을 것입니다. 오직 박근혜와 친하다는 것이 이 정당이 탄생한 목적이고 목표였던 모양입니다. 박근혜에 대한 무조건적 짝사랑도 이만한 짝사랑은 없습니다. 정당의 설립목적이 통일된 정치적목표나 정강정책이 아니라 오직 박근혜와 친하다는 것이 설립목적인 아주 특이한 정당이었습니다. 불행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잉태되었을지 모릅니다.
항간에 박근혜를 대통령 만드는 과정에 최태민이라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가담해서 시작했고 대를 이은 최순실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대통령을 내 세워서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취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박근혜 주변에는 수 많은 최태민이 있었고 수 많은 최순실이 있었습니다. 누가 조금 더 박근혜와 친하고 덜 친하다는 차이는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모두가 친박이라는 무기를 사용해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대통령을 앞세워 자진들의 권력과 부를 축적하는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난달 말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정의로운 분노는 희망입니다."는 "국민희망 비상시국간담회"에 참석한 일이있습니다. 이자리에서 안철수 의원은 "정치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국익을 위해서 일해야 되는게 당연하고 마땅한데, 오히려 자기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정치를 하고 있는 그런 모습들을 너무나 많이 보게됐습니다. 바로 그것이 기득권 정치입니다." 하더군요.
그리고 그 기득권정치를 깨 부수는 것이 새정치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는 것을 막고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이 위협받으니까 애써서 새정치가 모호하고, 이해할 수 없다고 폄하하는 게 바로 기득권 정치의 논리 " 라고 하더군요. 이와 같은 기득권정치세력은 거대한 정치권력을 만들고 다시 경제권력, 언론까지 합세하는 거대한 정치적 프레임에 국민들을 가두어 버리고 맙니다. 원래 "법이란 귀애걸면 귀고리고 코에 걸면 코거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득권정치는 모든 것을 교묘하게 이런 법을 이용합니다.
[실종된 정치를 찾습니다.]
항상 그래왔던 것 같이 정권은 정치는 없고 법으로 국민을 다스려 왔습니다. 선량한 국민들은 법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신문에 난 기사나 방송에 보도되는 내용들을 믿으며 신문에 그렇게 났고 방송에 그렇게 보도되었다고 하면 언론을 믿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 오히려 국민들이 더 정확한 정보들을 생산합니다. 그리고 언제부터라고 기억하기 어렵지만 보수거대언론인 조중동이 언론의 역활을 하지 못하면서 지상파 방송들 마저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정치권력은 정치권력대로 거대한 기득권정치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국민들이 비집고 들어갈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경제권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치권력과 결탁하면서 10대 기업이니, 30대 기업이니 하면서 거대한 경제권력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을 오가며 강고한 언론권력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침 이 글을 쓰는 중에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로 본 친박계 계층도"라는 사진이 올라왔군요. 이렇게 이들은 이미 핵심친박을 중심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난공불락(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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