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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이춘모의 일기장

우울증인가~ 갱년기 장애인가~~? ㅎㅎㅎ

by 장복산1 2005. 10. 28.

 

 

       <조금이라도 마음의 정리가 필요할 거 같아 조용한 벳부온천 아침풍경을 올린다,>

우울증도 아니고~
갱년기 장애는 더더욱 아닐거라는 생각이다...

내가 우울증이나 갱년기 장애같은 생각을 할 나이는 훠~얼 넘지 안았는가..?

이상하게 요 몇일간 만사가 귀찮다는 생각이다.
허파에 바람이 들었나..?
벳부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나서는
별로 뭔가를 열심히 해 보았다는 기억이 움따.~~

어제도 억지로
전주 물류센타에 다녀 온것을 제외허면
허송세월만 보내는 기분이다.

오늘도 오전 내내 신문만 뒤적이다가
울 마눌허구 별루 쓰잘데기 움는 이갸기나 허다가
되지도 않을 일 알면서 세무서에 들려 열이나 올리고~
지금껏...컴퓨터나 쪼몰락 거리구~

분명 할일은 많은디...
별루 하겠다는 생각이나..해야한다는 의욕이 움따.~~
푸아닷컴에 올려놓은
제품 상세설명도 손을 좀 봐야 허구~
옥션에 가게열고 제품 딸랑 두개 올리구는 그만이구...
내 가게도 유아용품 올리다가 카데고리 정리도 몬허구~
그냥 방치한 상태라~
심적인 부담은 오는데 몸이 말을 않듣는다.

시간이 움는 것도 아니구~
그렇다구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아니구~
정말 나~! 자신이 좀 갑갑하다는 생각이다.

분명히 내일부터는 무슨 일이건 일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에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지도 모른다.

오전에는 우리동갑네기들이 맹근 카페에 들렸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래도 내가
노장층에서는 어버 컴을 아는축에 든다구 생각했는데...
모두들 넘넘 잘헌다.
언제 어디서 저렇게 배웠을까..?
산행에서~
정모에서 찍어올린 사진들도 정말 넘 맘에 들었다.

어쩌면~~
나보다 컴을 몬헐줄 알았던 친구들이
나보다 너무도 잘헌다는 사실도
나를 더 힘빠지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나는 이제껏
근 2년간을 쇼핑몰 만든다고 끙끙데던 이유도~
여기저기서 좀 주어듣고 배워서 함 해보겠다며~
제품사진이라도 함 올리고 보면...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하고 비교가 안되고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다는 생각에 다시 시작하고
다시 했다가는 또 다시허구~
그러면서 세월만 보네고 있었던 것이 아니던가~~?

너무 남을 의식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겠지만~
너무 남을 의식만 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자신을 잊어버릴 수도 있는건 아닌가~?

어차피 물은 높은데서 낮은데로 흐르게 마련이고...
물이 흐르자면 높은지형과 낮은 지형이 있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내가 아무리 몬해도 나보다 몬허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내가 내일 당장 로또복권이 당첨된다고 한들~
지금은 하늘같이 커보이는 로또복권 당첨금도 타고나면
그보다 더 돈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일것은 필연일 것이다.

내가 지금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지금 이세상에는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도
무쟈~ 많지 않은가~? 심지어는 지금도 한평공간을 구하지 몬허구
차디찬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않은가..?

세상은 다~아 자기 마음먹기 달린것~

그러니~
내일부터는 내가 제일 잘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제일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냥~
이 순간이 생각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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