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그리 찾아오는 손님도 뜸허구~
쇼핑몰을 완성하지도 몬헌 상태에서
가끔 들어오는 주문으로 위안을 받으며
그래도 나름데로 포기허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오늘도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어쩐지 궁굼한 생각에 내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함 들렸쥐~
어쩌면~
아직은 찾아오는 손님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여기 저기를
살핀다.
제품 카데고리도 다 생성하지 몬허구~
광고두 해본적이 움꼬~
그런데도 용케 찾아와서
제품을 주문허는 손님들을 대할 때면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든다.
어덯게 알고 찾아왔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궁굼허다.
그래서 내 자신이 여기 저기 포털싸이트에 가서 찾아본다.
www.jinhaenet.co.kr 도 조회를 해
보고...
아이아이들.com 도 쳐보고~ www.iidel.com 으로 조회를 해도...
아닌데~
아직 광고는 고사허구 등록도
안 했는데...
어떻게 찾아 왔을까~~?
글구 어떻게 주문을 했을까~~?
그런 궁굼증을 떨쳐버리지 몬허면서~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가끔은 어떤 막연한 기대를 허면서
내 자신의 쇼핑몰을 들러보는 습관이 생겼다.
오늘도 그냥 그런 수준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려고 내 쇼핑몰을 뒤지다가
정말 무쟈~ 큰 사건이 일어 나고 말았다~~
ㅎㅎㅎ
몇일전 부터 내가 쓰기시작한 쇼핑몰 운영자 일기는
독수리타법으로 치는 내 타자실력 때문이겠지만~
일기를 쓰고 몇일이 지나서 다시
봐도
항상 한,두개의 오타는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면 그걸 고치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쓴 일기를
여러번 반복해서
정독하는 습관도 든 모양이다.
오늘도 어제 쓴 일기를 습관적으로 함 보는데~
처음으로 뎃글이 올라왔다.
< 아버지의 인생 자체가 제게는 닮고 싶은 모습입니다.
여전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 이 민정-
막내 딸이다.
이상하게 코끝이 찌~잉 허면서 뭉쿨~한 감정이 솟는다.
"우울증인가~? 갱년기 장애인가~? "라는 아비의 일기를 보고
아마도 막내가 용기를 주려고 한 말인지~? 아님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쩜 막내의 진심 같기도 허구~
설혹 그냥 아비를 위로하려고
한번 한 말이라도 나는 진심으로 받아드리고싶다~
아니 진심이야 ~
우리 아들,딸들이 이 아비를 존경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않은가~? 하는
생각을 허면서 내가 어제 쓴 일기를 다시
함 읽는데~
무슨 이유에서일까~?
코끝이 찌~잉 허며 눈이 아파오는 이유는~~?
그냥 아픈 눈으로 계속 일기를 읽는데~
울 마님~~
얼렁 점심 묵자고 제촉허다~
이상헌지 컴앞으로 와서는~
내
눈이 이상한 모양이다.~
내 눈을 함 보다~ 컴을 함 보며~
두리번 가리더니..
뭔 일인지 무쟈~! 궁굼헌 가벼~~
모니터 앞으로 고개를 숙이고 끼어 들더니
어느새 자기도 눈에 눈물이 피~잉 고인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게 아닌가..?
둘이서 서로 그런 어정쩡한 포즈로
한참을 응시 하다가는... 이내 푸~하~하~!! 하고
동시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어릴 때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이 난다고 친구들을 놀리던 생각도난다.
지금 생각을 해도~
우리 내외가
그 순간에 왜 그렜는지 모르겠다.
나이가 먹어 늙어 가는 징조일까~?
아니면 아비를 생각허는 막내딸 맴씨에 감동묵어서일까~~?
오늘 저녁에는
옛날 구공탄으로 불을 피우는
삼고초려 숫불갈비집에 가서
삼겹살이라도 구어놓구 울 마님허구 쐐주 한잔
꼬~옥 해야것다~.
캬~~~~!!
허며 마음껏 소리도 내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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