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일이다.
넘 오래만에 field 에 나갔는디..
정말 답답할 정도로 driver 가 지멋데루다.
잘 나가다가도 마지막에는 왼쪽으루 거꾸러지기도 허다...어떤 때는 저공 비행에..
도무지 종 잡을 길이 움따~~
요즘은 진해 해군골프장이 수리를 헌다면서 9번 holel 부터 15번 hole 까지
일곱개 hole을 두 바퀴 돌고는 Green fee 도 47,000원 만 받는다.
그런디...
그 절반인 7 hole을 돌 때까지 한번도 몬 묵었따~
1,000원자리 묵은들~ 월메나 묵을까마는...
그래도 사람이 기분이라는 거이 있잔여~~?
어떤 날은 돈은 몬 묵어도 기분이 존날이 있다.
그런 날은 우선 driver 맞는 소리가 경쾌허다.
멀리는 몬가도...똑 바로는 간다.
그런디..오늘은 이도 저도 아니다.
돈도 몬목고... 공도 안 맞구...ㅋㅋㅋ
아마도 공짜구경 간다구 쏘다니면서 내 생체리듬이 망가졌나부다.
tee box에서 아무리 공을 잘쳐도...
내려올 때는 어차피 모두가 궁시리렁거리기 마련 아닌가..?
그런데 이런상황에서 궁시렁데지 않는다면 오히려 내가 더 이상헌 일이다~~
투덜거리는 나 : " 오늘은 drive 가 와 이모양이여~~? 한번두 head 에 무개를 몬 느끼것네.."
이열규사장 : " 행님~ head 에 무개를 느끼면 pro 입니다.." ㅋㅋㅋ
투덜거리는나 : " 그래도 옥상에서 연습할 때는 가끔 head 무개도 느끼는디..?!! "
이열규사장 : " 행님~!! 그걸 뭐라꼬 허는지 하시능겨~? !! "
투덜거리는나 : " 모르는디..? 그게 뭔디~? "
이열규사장 : " ㅎㅎㅎ 그걸 망프로라구 헙니다...망 pro ..."
아마도 망테기 속에서 칠 때만 pro 기분을 느끼는 걸 말허는 모양이다...
망 pro 라는 핀잔을 들으면서두~~ in course 에서는 돈두 묵꼬..
논네들 틈에 끼어서 그런쥐~우승이라는 상두 묵었는디...
오늘은...
망테기 같이 좁은 옥상 공간에서
지 잘난 멋에 치는 golf 도 안되니 이 일을 워쩌란 말인가~~?
만리장성 올라가구 망 pro 공치며 용을 월메나 썼던지
혀가 헐고 몸살이 나서 밤도 낮도 구분 움씨 잠만자다가~
어떨결에 울 방장님 손폰받구 6월정모에 참석한다구는 약속은 했는디...
넘넘 걱정스러워 오늘 우리집 옥상 망테기속에 함 들어가 봤다~
근디..이 일을 워쩔까나~?
이제는 내가 망(net) pro 는 고사허구~ 망가진 pro 라는 생각이다.
영남골 6월 정모가 적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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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zone님아...
언양 휴게소에서 carpool 허기루 허는거는 진행이 되는기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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